3~4월 경에는 11세대 시피유가 결국 불량으로 밝혀졌고
5월 근 보름 동안 4세대 녀석과 낑낑대며 씨름했는데 결국 CPU가 원인인거 같네요.
램, 보드, 파워, 케이스 갈이까지 다 하고 윈도우 재설치까지 해도
바이오스 진입불가, 화면출력 오류
블루스크린, 무한 재부팅
시피유 팬의 굉음과 함께 껏다 켜짐 반복현상
분명 처음엔 사소한 문제겠거니 윈도우까지 다 설치하다가 블루스크린 한 번인가 나고요.
엇 이게? 분명 판매자님도 테스트 후 보냈다고 하는데.. 역시 유저불량 EMP 창궐인가 싶어가지고
보드들도 끌어모으고 하다가 핀도 날아가서 1개는 와중에 운명..
원만히 연락되어서 반품 진행하려구요. 근데 10개 중 1개? 혹은 중고물품이 꼭 말썽입니다.
10세대 이후로는 조립편의성도 기깔나게 좋아졌는데
역시 드래곤볼 모아서 최신 컴퓨터나 가야겠습니다.
부품들은 모두 인근 복지센터나 주민센터에 필요하면 완제품으로 기증하려구요~
중고제품도 쓸 놈이 있고 안 될 놈이 있단걸 근 두어번 겪어보고 얻은 교훈이네요.
이거때문에 센터를 몇번 왔다갔다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