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이 전혀 비싼게 아니라는점...
요즘 개인카페 위주로 돌아다니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종로2가에 있는 개인카페는 거진 다 가본거같은데...
일단 오늘 간곳이 좀 심각했습니다.
2층이상의 큰 사이즈였는데 사람이 없더라고요? 조용해서 좋겠다 싶었는데
1. 음료 사이즈가 스몰, 레귤러만 있는데 레귤러 카라멜 마끼아또 가격이 6500원...
스벅 그란데 에스프레소 음료가 보통 6500원 합니다... 스벅이랑 가격이 같아요.
2. 와이파이 없음
이건 진짜... 아무리 개인카페여도 와파 없는곳은 오랜만에 보네요.
3. 디저트 종류 적은데다가 가격적인 이점도 없음
이것도 뭐 점바점이지만... 케이크 종류만 거진 10가지는 되는 스벅과 다르게 보통 케이크는 2~3종류로 한정...
보통 개인카페의 케잌은 5500원 정도로 스벅보단 1000원~15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문제는 양이 적습니다. 스벅이 한 8등분이라면 개인카페는 체감상 12등분...
딱 요런 느낌인데 가격이 5800원, 5500원입니다.
반대로 스벅을 가면
1. 별 12개 적립하면 쿠폰을 받아서 가끔씩 저렴하게 마실수도 있고, 심지어 지금 이벤트 잘 활용하면 한잔에 별 7개도 가능합니다. (이벤트 음료 주문 + 오후 5시 이후 주문 + 개인컵사용)
2. 콘센트 빠방하게 구비되있죠.
3. 화장실도 보통 중간 이상은 감.
4. 와이파이 어디에서나 제공
5. 음료 커스텀 가능
6. 가끔 시즌 한정메뉴도 나와서 다양하게 먹을수 있음. 지금은 슈크림라떼가 있죠.
사실 가격만 따지자면 더 저렴한 컴포즈, 메가, 더벤티 같은 곳도 있지만 그런곳은 보통 좁고 매장 자체가 오래있거나 노트북을 피기 애매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거기선 커피 안마시고 파르페 같은걸 먹어서...
암튼 그래서 거진 1달반의 개인카페 탐사결과
한 20프로 확률로 브랜드커피를 재낄만한 카페가 있는 반면
보통은 스벅보다 못한곳이 더 많다... 문제는 스벅을 자주가서 질려서 그렇지...
그것도 아니면 요즘은 투썸도 종종 가네요. 투썸 달고나라떼 괜찮더라고요.
관련 일을 부업으로 하는데 단가나 재고 관리가 좀 빡센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다만 그것과 별개로 기본적 관리도 안된 매장들(지뢰)이 너무 많아서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