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상당히 느려서 기술 문제가 나오는 강의는
필수가 아닌 다음에야 빛의 속도로 수강취소를 해버리곤 합니다.
허나 요즘 교양을 보이는대로 쑤셔넣다보니
기술이 많아져서 글쓰는 연습을 해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글 빨리 쓸 수 있는 분들보면 부럽더군요.
설상가상으로 타자도 느립니다(...)
휴대폰으로 글 적는 거도 속도가 안따라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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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12.03 13:00
다들 필기는 빠른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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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녹취가 답이군요. -
녹취해서 배속 낮춰서 한번씩만 더 들어도 도움 됩니다 -
아 그러고보니 배속 설정을 잊었네요. 하도 안쓰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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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안을 제공해주는 교수님이 그래서 좋죠 적을양이 줄어요.. -
유감스럽게도 그런 친절한 분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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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교안을 만들어 배포하는 교수님일 경우, 필요한 부분만 간략 필기하고, 후에 다시 보면서 적어내려가는 습관을 들였더니 충분히 따라가더라구요.
Only 필기를 요하는 교수님의 경우, 될 수 있는 한 녹음을 해 두고 나중에 다시 들으면서 따라갑니다.
물론 공부에 취미가 있진 않아서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지기는 한데, 안하면 못따라가다보니 하게 되더라구요.. -
결국 할 수 밖에 없기야 하죠.
-
?
저는 악필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써놔도 나중에 보기가 나쁘니 필기가 무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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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악필입니다.
-
저도 악필인지라 ㅠㅠ -
아이고 동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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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타자 잼뱅이라 어느정도 포기하였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타자보다는 터치스크린 있는 패드로 필기를 합니다.
학부때는 녹취를 했습니다. 요즘 그거 안하면 뒤쳐지더라구요 ㅠ -
역시 현대 기술의 힘을 빌리는 것 외엔 답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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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메구미
2018.12.03 13:24
정말 급한거면 필기체로 쓰고, 어지간하면 정자체로 기록하긴 하는데 제 입장에서 전 무리는 없네요. -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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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쓰면 꽤 괜찮은데
그놈의 급한성격과 빠르게 써야하는 상황이 콜라보가 되어버리면
저도 알아보기 힘든 자체 암호화된 글자가 나타납니다... -
제 경우엔 바쁘게 쓰다보면 그림이 되버립니다.
-
까마귀
2018.12.03 13:27
빠른 강의는 가까스로 따라 적습니다.
딴짓하지 않는 이상은요. 하지만 한계 밖이라면 녹음을 하거나, GG칠겁니다. 솔직히 녹음을 해서 다시 듣는다는 건 강의시간만큼의 시간을 더 쓴다는 건데, 그건 좀... 그래요.
전공이면 모를까 교양에서면 좀 피곤해요;;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려면 가끔 몇단어 적는 건 몰라도 아예 필기 강의 형식은 포기해야 하고, 그냥 얌전히 적기만 하다 끝나는 건 완벽한 소극적 참여죠. 가끔 판서 잔뜩 하시면서 적극적 참여를 요구하는 교수님께는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
필수가 전부 필기라 스마트폰의 기능을 동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촬영 금지는 아니군요. -
까마귀
2018.12.03 20:18
아 그건 정말 다행이네요.
저는 전자기기 일체 금지인게 하나 있어서..
교재든 뭐든 그런 게 있다면 최대한 그걸 활용하는 수밖에요. 저도 강의 하나는 필기 버리고 강의만 듣습니다. 교재가 있어서 나중에 시험기간에 과거를 회상하면서(...) 노트를 짭니다. -
네 전자기기 일체금지의 지뢰과목이 문젭니다. 심지어 교과서에 필기한 것도 트집잡는 강사가 있어요(...)
-
저도 악필에 느립니다 ㅠㅠ
녹음기능을 사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역시 우리에겐 녹음이란 유용한 기능이 있죠.
별로 쓸 일이 없는데 이런 일에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글씨를 작게 써서, 필기 속도가 극악 입니다(...) -
전 정신줄을 놓고 미친듯이 적다보면 추상화가 되버립니다.
-
0.1
2018.12.03 14:15
영어건 한글이건 다 느린데, 손은 아프고 하다보니 포기했습니다(...)
영어영문과주제에, 컴퓨터로 창작하는거밖에 없어서 다행이랄까요. 필기할게 없어요 껄껄
아 근데 신기한거 하나가, 한글은 속필한다면 짜증까지 나는데, 차라리 영어가 편하더군ㅇ... -
이 학교는 CG나 프로그래밍 중심 학교인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못쓰게 하고
심지어 교수가 "제가 말 하는걸 전부 따라적으세요" 하는 양반이 있서 혈압이 미친듯이 오릅니다. -
전 필기가 빠르긴 한데 글씨체가 젬병이라 그냥 아이패드+블투키보드나 노트북 들고 다니면서 타자로 필기했습니다. 그림이 필요한 것만 메모지에 따로 그렸다가 나중에 스캔해서 합치고요. -
그렇군요. 저희 학교는 그런걸 못 쓰게 하는 교수가 강사가 많습니다(...)
-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 분들이시군요. 용기병으로 만들어 드려야...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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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요 용기병으로 만들면 영원히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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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빨라도 손글씨는 타이핑을 절대 못 따라오죠
타이핑도 느리다면 녹음 후 천천히 돌리는 게 낫겠네요
이럴때 좋은게 소니 찍찍이 녹음기죠
저도 꽤 느려요. 막 휘갈긴다면 속도를 올릴수는 있지만.. 알아먹을 정도로 쓰면 느려요
마치 저해상도 스캐닝이 고해상도 스캐닝보다 빠른 거랑 비슷하죠. 누가 저해상도를 원할까요. -
결국 녹음기가 답이군요. 알겠습니다.
-
녹음하거나 녹화하거나인데..
여건이 도시면 녹화가 좋죠. 복습하는 개념으로 정리를 안해주면 말짱 꽝이라는게 문제죠.;;
날짜, 수강내용 등 간략하게 파일명에 넣어주시면 관리도 편할 겁니다. -
?
필기 다 따라가기 어려워서 저도 녹취를 주로 했네요
그래도 부족한 건 친구 찬스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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