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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가 ‘코미디 1번지’가 된 건 개그맨 전유성(69) 씨가 2007년 이곳에 터를 잡으면서다. 그는 개그맨 지망생들을 키워 2009년부터 반려견과 함께 하는 ‘개나소나 음악회’를 열었다. 2011년엔 ‘철가방 극장’을 열어 지역 명물로 키웠다. 지난 3년간은 코아페 준비위원장을 맡아 32만 관광객이 몰리는 전국구 행사로 성장시켰다.
2011년 5월 개관한 경북 청도군 철가방극장. 7년간 20만명이 공연을 보기 위해 다녀갔다.
그런 전씨가 지난 22일 청도를 떠났다. “속상함을 넘어 모욕감을 느꼈다”는 말을 남기고서다. 전씨는 오는 12일 막을 올리는 ‘제4회 청도 코아페’ 준비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었다. 청도군은 올해 축제 준비과정에서 3년간 조직위원장을 맡아온 전씨를 배제하고 별도의 공연 기획사를 선정했다. 이유를 묻는 전씨에게 군은 “왜 설명해야 하느냐”는 답변을 내놨을 뿐 아무런 설명조차 없었다.
청도군은 뒤늦게 축제 담당자를 바꾸고 축제 고문 자리를 제안했지만 전씨는 전북 남원시 지리산 자락으로 이사했다. 그는 “더는 청도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전씨가 떠나면서 올해 코아페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전씨를 위해 무보수로 달려왔던 웃찾사팀, 컬투 등의 공연도 다시 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청도군은 무책임한 행정, 근시안적 행정으로 지역 축제를 망쳤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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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853244&sid1=001
누군가가 떡고물을 챙겨먹으려다 채한 듯..
정말 토대를 마련한 사람 쫓아내고 잘되는건 하나도 못봤어요.
실언이나 사건 일으킨 것도 아니고 뭐 금품 수수하거나 한 것도 아닌 그냥 지역을 위해서 행사도 마련하고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배제당했으니....
어떤 사람이든 절대로 그쪽 방향으로는 소변도 안볼껍니다. 더러워서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