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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8.08.26 21:16
고독한 미식가 6000원 정식.jpg
조회 수 1405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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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봐야 합니다.
그래야 홧김에 먹거나 하지 않겠죠. -
6천원은 오버일지 몰라도 만원짜리 장어정식을 먹어도 장어나오고 나서 저정도로 나오더군요. 전남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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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저런 인심은 좋더군요. 전라도는 말 그대로 먹다가 죽으라는 듯이 퍼주고 경상도도 그만큼은 아니라도 인심이 느껴지더라고요. 경기도와 서울은 확실히 그런 데에서는 야박한 면이 있지만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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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가 되어서 그런지 청결과 서비스 문제로 평이 안 좋더군요.
앞에 다른 맛있는 곳도 많은데 상차림 그림 때문에 간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으니까요. -
저는 전주에서 가본 데라고는 삼백집과 풍년제과와 한옥마올 주전부리들, 그리고 단체로 따라간 어딘지 모를 해장국집이 다인데 하나같이 맛 때문에 실망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먹다가 벹어버릴 거 같은 음식도 팔더군요.
겨울에 한 이틀 잡아서 돌아다니던가 해야겠습니다. -
예로부터 전라도밥상이 푸짐하기로 유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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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그래요. 먹을 게 뿜어져나오는 한국의 프랑스, 터키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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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고향이 전주라서 외할머니 뵐 때마다 전주에 내려갑니다... 그냥 일반적인 식당가도 저정도는 나와요. 단, 유명한 거리면 다 이름만 전주 식당 붙는게 문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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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전주 콩나물국밥이라고 파는 집이 있지만, 원조인 삼백집과 비교하면 열화가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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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번간 정선ic 옆의 백반집은 7천원인데,
반찬만 15가지가 넘더라는...
그런데 반찬이 다 가게에서 만든거 ㄷㄷ -
일본인 입장에서는 반찬을 추가하면 돈을 받고, 기본 찬은 밥에 된장국에 단무지로 끝나는게 일반적이니 저렇게 퍼주는 걸 보면 놀랄만 하죠.. 그런데 요즘 서울이나 경기도도 저런 일본 스타일을 따라가는 거 같아서 아쉽더군요. 아직 인심좋은 곳도 많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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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찍고갔다는이야기를 본적이있는데.. 이제 나오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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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먹는 법도 제대로 먹네요. 한국인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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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금까지 전주를 살고있지만, 뭐 저거보다 더 많이 나오는 곳도 있고 더 적게 나오는 곳도 있고 케바케 입니다.
아마 큰 차이라면야 밥이 무제한(?) 인 곳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겠지용. -
밥이 무제한이라.. 반찬도 리필해주지 않던가요. 김치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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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목포에서 준치회무침을 시켰는데 산더미처럼 양것 주더군요 ㄷㄷ 전라도쪽이 음식 인심이 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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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항해사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그렇긴 합니다. 충청도나 경상도, 강원도도 인심이 후하다 해도 전라도만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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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는 양도 양이지만 길거리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있던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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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돌아다니면서 먹어본 만두, 닭꼬치도 전주 사람들은 개도 안 먹는다고 혹평하는 맛이라는데 제가 먹어보니 썩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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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저게 레알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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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기 나라도 아닌 남의 나라 식당에게 로비를 받거나 뒷돈받고 사기를 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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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메뉴 없는 한정식(?) 같은 느낌이군용.
광주에도 저런 비슷한 가게 있는걸로 아는데 맛은 모르겠네요(...) -
거기도 역시 독특하면서도 맛있는 요리 투성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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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백반집들어가도 저정도는 대개나오죠
전라도쪽특성인것같음
살고잇긴하지만 타지역가면 입맛에 맞는곳 찾기가 힘듬 -
지방에 사는 분들이 경기, 서울에서 음식 실망이 심한게 이 둘은 잘 하는 곳만 잘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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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지방분께 맛집을 물어보면
그런걸 왜 찾냐고 아무데나 가라고 하시던데요 ㅎㅎ -
예전에는 반찬 더 나왔는데 요즘은 좀 줄었어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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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에요. 전라권에 살지만 가격을 좀 줘야
제대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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