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모기채? 전기파리채?
전기모기파리채?
아무튼 이걸로 모기는 쉽게 잡는데
이놈의 파리는 한놈 잡기도 힘드네요 ㅡㅡ
속도가 얼마나빠른지 잘못하다간 집안 살림 다깨먹겠다 싶은생각에
광란적으로 휘두르다가 힘들어서 몇분간 가만히 있으니까
이놈도 템포에 맞춰서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데
이때 휘둘러서 천신만고 끝에 잡았네요.
근데 문제는 전기모기채는 모기사채가 그릴에 붙어버려서 처리하기 쉬운데
파리녀석은 사채가 어디로 도망가버렸는지 알 수가 없네요...
영 찝찝...
솔직히 전기파리체에 맞아도 날개만 살짝 타고 살아서 다시 나는 경우가 다반사라 잡아서 땅에 떨어지면 다시 전기파리체에 올려서 볶아주거나 그냥 물리적으로 죽이는게 확실하더군요.
전기파리체... 군대에서 당직병 하다가 야간에 심심하면 파리잡는다고 휘둘렀는데.. 시간이 아주 잘 녹았죠 츄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