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잡담
2018.09.11 00:09

지독하게 미스터리한 이야기.

profile
조회 수 629 댓글 16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어릴적에는 더더욱 벌레를 싫어했고 보기만해도 부들부들합니다.

군생활하던시절엔 선임새1끼가.. 저의 그러한점을 이용해서 벌레로 괴롭힐정도였어요.

덕분에 여름이 참 좋지못한 기억으로 남았네요.

 

방금 기글눈팅하던중 지네(돈벌레)를 영접하여서 스펙타클했는데요..

저의 수준은 에프킬라로 원딜을 넣는다-> 사살된 적의 확인사살후 -> 조심스럽게 뒷처리

이게 저에게 벌레를 대적함에 있어 최선의 기량이라고 볼수있죠.

 

방금 있었던 일때문에 어릴적 있었던 일이 생각이났는데요,

때는 중~고딩 언젠가인데.. 새벽에 잠에서깨서 화장실을 가던길에 고양이만한(손가락 두개만한) 바퀴벌레를 영접하여 까무러쳤어요. 도저히 그걸 뛰어넘어서 갈 용기도 안나는데.. 식은땀만 주륵주륵 흘리며 눈싸움만 했죠.

그러던중에 죽이지않고 이상황을 모면할 기발한방법이 떠올랐는데, 그건 안쓰는 그릇으로 그위에 엎는것이었죠.

 

그렇게 할려해도 어쨋든 근접전을 펼쳐야하는지라 무던히도 고민하고 30분이상 각을 보다가 결국에 락앤락 비슷한 어떠한 용기로 엎는데에 성공을 합니다. 그래서 혹여나하는 마음에 책몇권을 그위에 올려두었어요. 힘으로 들고 나올까봐..

 

image.png

빨간색 부분이 용기라고 생각하심될텐데.. 저런식으로 저 공ㄹ... 바퀴벌레를 가두는데에 성공하고 볼일보고 가벼운마음으로 잠에들었는데요..

다음날 어머니가 왜 그렇게 뒤집어놨냐고 하여서 그안에 바퀴벌레 어쨋냐고 물었죠..

근데 충격적인건

 

그안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순간적으로

1. 바퀴벌레의 힘은 장사였어서 위인전기 5권의 무게를 들고나갔다.

2. 그것은 애당초에 귀신이었다.

 

이 두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방금 지네와의 사투를 끝내니 갑자기 어릴적의 뻘기억이 떠올라서 정성껏 뻘글을 써봅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때 바퀴벌레의 행방은 알길이없네요.

 

여러분은 벌레를 좋아하시나요?

 



  • profile
    그레이색이야      어둠은 없고, 무지가 있을 뿐. 2018.09.11 00:10
    나이먹구나서는 함부로 죽이긴 꺼림칙한데.. 모기파리는 손으로 그냥..
  • profile
    역률 2018.09.11 00:12
    이제는 모기파리는 탁탁죽일정도는 돼요. 어릴땐 그거도 못할정도였지만요.ㅎㅎ
  • profile
    Blanc91      나나니지 // MacBook Pro (14", M3 Pro) 2018.09.11 00:10
    벌레랑 근접조우 하면 평소엔 나오지도 않는 고음이 발사 됩니다(...)
  • profile
    역률 2018.09.11 00:13
    네.. 근접조우하는거 아닙니다.. 어떻게든 민첩하게움직여 원딜을 넣어야합니다.
  • profile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09.11 00:14
    벌레를 마주치면, 때와 장소와 시간를 가리지 않고 성대가 최대 44,100Hz의 음성을 발사합니다.
    혐오스러울 뿐만 아니라 더러워서(...) 죽이지도 못합니다. 에프킬라를 뿌려도 사체처리도 못할정도.

    벌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취향의 영역으로 남겨두도록 합시다.
  • profile
    우주코어      Fact Bomber 2018.09.11 00:14
    바퀴라... 밟아죽이고 신발에 락스 뿌려서 소독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다만 개미는 좋아햐죠 예네 있으면 바퀴벌래는 안나타나니까.
  • profile
    Hack 2018.09.11 00:16
    불투명 용기였다면 덮는 순간 사각지대로 도망갔거나
    어머님이 열었을때 사각지대로 도망쳤을 가능성이.
  • profile
    Recette      7460 2018.09.11 00:17
    아마 그릇이 바닥과 밀착이 되는 그런형태가 아닌이상
    좁은 틈새를 비집고 나갔을거란 생각말곤 드는게 없네요
    아니면 덮기전에 도망갔거나
  • profile
    Hack 2018.09.11 00:18
    제가 바퀴를 투명 용기에 덮어두기만 하고 지켜보니 일주일 쌩쌩한듯 그 이후에 발라당 뒤집히고 냄새가 장난아님
  • profile
    오노데라코사키      おのでらちゃんマジ天使! 2018.09.11 00:32
    집이 집인지라(시골)... 벌레는 예상을 뛰어넘는 크기가 아닌 이상 이미 면역되었죠.
    그냥 작은 풍뎅이 정도 크기는 손으로 잡아서 밖에 내동댕이칩니다.
  • profile
    하드매냐 2018.09.11 00:56
    저도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와이프가 저 이상으로 싫어해서 이제는 바퀴나오면 와이프가 보기전에 손으로 죽이고 씻습니다.
    사랑으로 이겨냈습니다.....
  • profile
    필립      최신형보다 약간 구형이 취향. 種豆得豆 - 事必歸正 2018.09.11 01:01
    자취방에서 벌레가 나온날, 다이소가서 해충 용품만 10000원 어치 넘게 사와서 방역작업 했었습니다. 길가다 보는건 괜찮은데 거주공간에서 벌레나오면 진짜 극혐 입니다.
  • ?
    에스와이에르 2018.09.11 01:24
    아마도 열거나 덮을때 순삭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ㅋㅋ 저도 전에 집에 그 큰 바퀴(정말...어메이징한크기)가 한참 나올때 불만 키면 천장과 전등사이에 틈으로 하늘에서 한 두마리가 낙하(..)했었죠.정말 집이 아니라 지옥에 사는것 같아서 방역업체를 불러 방역했더니 빈도수는 줄더라구요...으으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8.09.11 02:00
    으으.......... 너무 무서워요ㅠㅠ
  • profile
    부천맨      Life is not a game 2018.09.11 08:34
    우리동네 말레이시아는 매미보다 큰 바퀴벌레들이 엄청나게 다니는데, 도마뱀들이 잡아먹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우리동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18.09.11 09:32
    저도 그러하였습니다만, 바선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되면 눈에 보이는 족족 때려잡지 않으면 못 배기는 상황이 됩니다. 물론 맨손으로요.

    강해지십시오.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수식어 한시적 초기화/가격 인하/기간 조정 17 new 낄낄 2024.03.29 181
67598 잡담 에어팟프로2 예약구매한거 도착했습니다. 오버쿨럭커 2022.10.21 389
67597 잡담 요구르트 이야기( feat. 푸르밀) 2 file title: 가난한AKG-3 2022.10.21 589
67596 퍼온글 [볼거리] "노래 제목을 알려주세요" 2 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2022.10.21 407
67595 퍼온글 보잉이 제안한 B-52개량안의 조종석 내부 8 file cowper 2022.10.21 1098
67594 핫딜 VOGO play - 유부전골 2팩 5,900원, 의성마늘프랑... file 배신앙앙 2022.10.21 387
67593 잡담 [잡담] 야간 촬영한 에어 서스펜션 장착 차량 11 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2022.10.21 569
67592 잡담 젠4나 13세대나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긴 하네요 12 file 반다크홈 2022.10.21 834
67591 잡담 맥세이프 충전기를 샀습니다 10 file 쿠민 2022.10.21 690
67590 잡담 라이젠 7천은 나온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 고인이... 34 file 슈베아츠 2022.10.21 1158
67589 잡담 부산회원님들! 부산 밥 먹을데좀 추천해주세요 8 hjk9860 2022.10.21 302
67588 잡담 P11 LTE HSPA +지원하는군요. 9 file 배신앙앙 2022.10.21 520
67587 핫딜 오! 에픽게임 이번 무료 게임은 폴아웃3네요.! 9 file 배신앙앙 2022.10.21 403
67586 잡담 코로나 동절기 추가접종 9 file title: 컴맹까르르 2022.10.21 331
67585 잡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나온 엄청난 기술 4 먀먀먀 2022.10.21 514
67584 잡담 라데온 발표까지 2주정도 남았지만 불안하네요 2 사랑방안주인 2022.10.21 407
67583 장터 [판매완료]갤럭시 s21 바이올렛 256 kt향 판매합... 2 file 스파르타 2022.10.21 551
67582 잡담 앞으로 핸드폰 케이스 떨이는 안 사야겠습니다 17 낄낄 2022.10.21 826
67581 잡담 플립3를 가져왔습니다. 17 file 스파르타 2022.10.21 981
67580 잡담 통화녹음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나오네요 11 title: AIBlackbot 2022.10.21 1242
67579 잡담 타오바오에서 주문한 뿅망치 11 file 유니 2022.10.21 944
67578 잡담 약속을 지켰다는게... 19 file 360ghz 2022.10.21 1196
67577 잡담 알리발 8700원 20V 전동 드릴 11 file title: AI이루샤 2022.10.21 1297
67576 잡담 [볼거리] 리뉴올PC 부품/소모품 가격표 11 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2022.10.21 935
67575 잡담 크큭 저질러버렸다 6 file 고자되기 2022.10.21 600
67574 잡담 이젠 CPU 쿨러에도 10 file 스파르타 2022.10.20 1042
67573 잡담 원신 팝업스토어 방문기 9 file 점점퀴 2022.10.20 1662
67572 퍼온글 새 개구리가 나왔으니 오랜만에 닉값을....(12MB) 4 file 까메라GT 2022.10.20 774
67571 잡담 알벤다졸 3일차 후기 4 sin749 2022.10.20 899
67570 핫딜 [볼거리] 20만 원짜리 컴퓨터 28 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2022.10.20 1558
67569 잡담 당당치킨이 새우튀김도 판다네요. 26 file 유니 2022.10.20 8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 2765 Next
/ 2765

최근 코멘트 30개
PAIMON
15:21
미쿠미쿠
15:19
보문산타이거
15:16
고자되기
15:16
Gunmetal
15:14
고자되기
15:14
카토메구미
15:08
까르르
15:07
투명드래곤
15:06
툴라
15:05
투명드래곤
15:05
렉사
15:03
영원의여행자
15:00
영원의여행자
14:59
픔스
14:58
까마귀
14:56
영원의여행자
14:53
Normie
14:53
Normie
14:49
Neons
14:48
카토메구미
14:48
낄낄
14:48
영원의여행자
14:46
아무개
14:39
야메떼
14:38
야메떼
14:37
wakoy
14:35
탐린
14:33
wakoy
14:32
유니
14:31

MSI 코리아
AMD
한미마이크로닉스
더함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