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일입니다. 예전에 조립한 건프라가 먼지가 쌓여서 털어내고 박스에 넣어뒀습니다. 그런데 치운 날 기가 막히게 악몽을 꾸더군요.
그래서 중간에 깨서 혹시나 해서 저 건프라를 다시 본체 위에 세운 후 잠 자니 그 때는 편하게 잤습니다.
생각해보니 저걸 새워뒀을 때는 기막히게 더러운 꿈을 안 봤어요. 민속학에서 드림캐쳐같은 도구나 칼, 총같은 무기가 악령을 막는다고하는데 무기를 든 로봇도 거기에 끼는 걸까요.
하여튼 이번주에는 빨리 번쩍이는 큰 칼을 3개나 가진 레드프레임을 완성시켜서 올려야겠어요. 리오도 빨리 사포질 해서 저 게이트 자국 좀 없애고요.
저도 내일 당장 리오 사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