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포항에서 태어나고 쭉 이사가고 계속 경상도 안에서만 돌아다녔는데요
이러다가 윗지방가서 꽤 오랫동안?이라고 해봐야 몇개월이지만
윗지방 친구랑 윗지방 사람들이랑 지내니까 억양이 바뀌더라구요
저는 별로 못느꼈었는데 해봤자 말끝 올리면서 의문문 말하는거 정도?
"했나 -"이거랑 "했어?" 이 차이요
제가 어디 지방에서 왔다는거 말 안하고 나중에 친해지면서 말했는데
경기도쪽에서 사는거 아니었냐고 하더라구요
뭐, 사는데 별로 지장없고 의사소통만 잘되면 그걸로 끝이기는 해요
근데 문제는 좀 그게 섞여서 가끔씩 이상하네요 ㅋㅋ
막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그냥, 갑자기 오랜만에 서울 친구 만나서 얘기하다 보니까 다시 예전 말투? 그게 다시 나와서 혹시나 해서요 ㅎㅎ
별게 다 궁금하죠...
태어나서 전라북도와 서울 이외에는 살아본적이 없는데 희한한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