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기흉 재발으로 흉관 삽입술 하고,
그디어 오늘 가슴에 있던 관을 뽑았습니다.
두번째(?) 뽑는거지만, 새삼스레
인체의 신비를 느꼈습니다.
저렇게 길고 굵은 관이 가슴에 있었다고??
내일 X-ray 찍고 이상없으면 퇴원 하겠네요.
학교 과제 생각하니 막막하고
제대로 공부 할 생각하니 살짝 겁도 생기는군요.
결론 : 와 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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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6.13 15:14
관을 뽑았습니다.
-
건강이 최고죠 ㅠㅠ -
아프면 안되요 ㅠㅠ -
미쿠미쿠 2018.06.13 15:22
뽑을 때도 뭔가 커헉! 하면서 흉곽 내부와 마찰되는 느낌이 속이 뽑혀 나오는 느낌이죠. ㅎㅎ -
뽑혀 나올때 느낌이 묘합니다(..)
-
뽑아서 다행이에요
봉합한데는 아프지 않나요 -
당기는듯한 느낌이 있긴한데
죽을듯이(?) 아프지는 않네요.
걱정 말아요. -
뭔가 쑤우~욱 빠지는 느낌이 묘하죠
환부에 따라서 시원 할 수도 있습니다 (...) -
시원 한건 정말 짧고 고통의 연속 이였습니다 (...)
-
드디어 퇴원이시군요 축하합니다 ^^
관을 뽑는다라... 글만 봐도 무시무시해 보이는군요.. -
생각보다 (?) 안 무시무시 해요
-
2000년 가슴에 한번 (운동하고 헐떡 거리다가 펑~)
2001년 옆구리에 한번 (운동하고 헐떡 거리다가+기침도 심하게 동시에 하니 펑~)
2번 경험이 있는데, 운 좋게 그 후로는 이상이 없네요..
수술은 따로 안하고,
처음에는 가슴에 헌혈용 주사바늘 크기를 꼽으니 바람 빠지는 소리가..
두번째는 새끼손가락 정도 호스를 옆구리 + 모양으로 째서, 끼우니 바람 빠지는 소리가..
결론은
그냥 아물때까지 각각 1주일씩 입원하면서, 호스에 연결 된 물통을 끼고 살았네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ps - 엑스레이 찍으니, 바람 빠진 주먹만한 폐가 보였던 기억이...응? -
저도 이제 더이상 재발 안했으면 좋겠네요 ㅠ
-
?
Blanc91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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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축하드려요~~ -
너무 신나는 거에오!!
-
퇴원 축하드려요. -
감사합니다! 이제 그디어 집을...!
-
축하드려요
전 아직 목소리가 안나오네요 ㅠㅠ -
얼른 쾌차 해서 목소리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
퇴원 축하드립니다. 이제 공부하러 가시는군요 'ㅅ' -
공부 하려 가는게 이상하게 막막하네요(...)
-
3등항해사
2018.06.13 16:33
걱정마세요. 하나하나 하다보면 공부는 늘어요.
건강이 먼저고 퇴원하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집에서 쉬면서 공부하니 잘 되더군요.
많이 아프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이제 밀린 공부들을 슬슬 해야죠(...)
생각보다 일찍 퇴원 예정이라 다행입니다. -
?
Blanc91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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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을 뽑으셨다길래 다른 관을 생각해버렸습니다
건강만큼 소중한것도 없다 느낍니다 쾌차하세요 -
무슨 관을 생각 하신거죠(...)
건강이 우선 입니다 엉엉 -
?
저도 이거 생각하고 들어왔어요 -_-;;;
-
축하해요!
이제 퇴원만이 남ㅇ...아 수능ㅠㅠㅠㅠ -
수능(...)
주륵 주르륵... -
건강이 최우선인 거에요 ㅠㅠ 몸조리 잘 하세요 -
이제 몸조리 잘해야 겠어요(...)
-
기흉 걸리면 숨 한번 제대로 쉬는게 소원일 정도로 매우 고통스러웠는데 온전히 쾌차되시 길 바랍니다. -
숨 쉬는게 감사하게 됩니다 (...)
-
그렇지요. 마음 놓고 공기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 인지요...
-
기흉 고등학교때 한번 걸리고 현재 대학교4학년일때까지 다행이 아직 재발되지 않았네요. 기흉 이력덕분에 군대에서도 화생방은 전부 열외시켜주던... 기흉 경험한 뒤로 숨을 편하게 쉴 수 있다는것이 참 감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ㅎㅎ -
저도 재발 안했으면 좋겠네요 (...)
화생방은 열외 라니, 행복하네요 -
0.1
2018.06.13 17:19
이제 다 나은거야?
음 뭔가를 보낼려고했지만 돈이 없... -
관뽑았으니 거의다 나은겁니당.
힉- 소매 터져욧 -
0.1
2018.06.13 17:52
아니 내가 돈이 없어서 줄수가 없...
-
?
쾌차하셨군요 -_-b
축하드립니다! -
깔끔하게 쾌차 했습니다..!
-
드디어 퇴원! +ㅇ+! -
와-아 집간다아
-
?
이 커뮤는 아프신 분들이 왜 이렇게 많아... 모두 쾌차하시길
몸에 칼 닿은거 생각만 해도 무서운데 ㄷㄷ -
사실 무서워요, 근데 숨 잘쉬려면 해야죠(...)
-
?
비염이랑 구내염을 달고 사는데
숨 잘쉬는거, 잘먹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느낄때가 있어요 -
오노데라코사키
2018.06.13 21:52
퇴원 축하드립니다.
저도 예전에 기흉때문에 낌은건 아니지만 수술하고나서 비슷한걸 한번 낌었던적이 있었죠.(그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폐는 아니고 흉선에 뭐가 생겨서 제거했었는데 관 낀 상태에서는 정말 힘들더군요. -
관 낀 상태에서는 뭘 해도 힘들어서 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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