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까지는 일본은 부자 내지는 승자의 여유가 있었습미다.
그런데 버블경제때 쌓은 밑천은 슬슬 사라져갑니다. 소니 도시바 샤프 산요 등 기라성같은 기업들이 한국 기업에 의해 추락해버립니다. 세계 2위의 경제력도 중국에게 빼앗깁니다. 일본은 제자리걸음일 때 한국과 중국은 로켓처럼 도약합니다. 일본의 삶의 질은 추락하고 고되기 시작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다시 경제발전을 하고 경쟁력을 찾을 방법이 없습니다. 아베노믹스라는 극약처방도 효과가 그닥입니다.
결국 일본인의 불만을 돌리려고 외국 혐오를 조장하는데, 그러자니 중국은 너무 셉니다. 그래서 한국을 고른 거죠.
그래서 전 분노나 당혹감보다는 불쌍함이 듭니다. 대만도 저렇게 한국에게 추월당할 때 발광했듯이 말이죠. 저런 혐한은 잠깐 안정과 만족은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한국에게 승리할 전략과 정책을 낼 이성을 마비시킵니다. 마치 불치병 환자가 고통을 잊으려고 모르핀이나 헤로인을 놓은 것이나 다를 게 없죠.
그리고 아베노믹스에 대해 변을 하자면,
'그 시점의 일본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경제정책은 양적완화뿐이었다'이라고 봐지 싶습니다.
그 외의 다른 정책은 최소 정권, 최대 국가 붕괴로 이어지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