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학교앞 단골 PC방에 갔습니다.
사장님도 '어 xx이 오랜만이야~' 시전하실 정도로 오랜만에 가긴 했죠.
오랜만에 가보니 144hz 석이 12대밖에 없었는데 100대정도로 늘어났더군요.(크로스오버가 특판을 했는지 나중에 추가한 좌석은 크로스오버 32인치 165hz더군요.)다른자리는 아직 LG 24인치로 버티고있었지만... 제가 예전에 사장님께 말씀드렸던대로 너무 오래되서 클릭감이 이상해졌던 G1 마우스랑 스테빌라이저가 부러진 큐센 플런저 키보드도 다 광축이랑 G102로 바꾸셨더라고요.
머 144hz좌석은 다 7500+1060 3GB 16GB를 쓸 줄 알았는데 제가 앉은 자리는4670+1060 3GB 12GB더군요. 예전에 GTX760쓰던곳에서 글카랑 램만 올린본체였습니다.
이 PC방은 스팀겜이나 배필이 깔려있어서(4, 1) 제가 단골이 됬는데... 배필 1이 100프레임은 커녕 60고정이 안되는군요... 분명 7500석에선 중옵으로 100프레임까지는 나오고 75방어정도는 잘 됬었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디도스 터지는 배4랑 카트라이더 하다가 왔네요.
DDR3 시스템 최고봉인 하스웰 4C4T로 배1 최저로 낮추고도 40프레임대에서 빌빌거리는걸 보고 솔직히 충격받았습니다...
옆자리에 앉은(동사양) 제 친구도 히어로스 앤 제네럴스 돌리다가 60프레임 고정이 안되서 게임을 끄고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2를 하러 가더군요.
데빌스캐년 I7이나 짭제는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하스웰 i5로 스렠 출시 이후에 나온 AAA급을 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짭제쪽도 4C8T라 일단은 버티겠지만 이정도면 그쪽도 곧 시한부인생이겠죠.
하스웰로 60고정이 안된다는것에 놀랐고 DDR3 플랫폼은 이제 겜용으로 쓰기 힘들어졌다는것에 한번 더 놀란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