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용용이 USB에 대해 자주 쓰는데, 실제로 쓰는 건 ASUS USB입니다. 용용이 USB가 나오기 전에 받은 거라서요.
그런데 훌러덩 빠져버렸어요. 저 USB 본체를 감싼 끈적한(?) 하얀색 실리콘의 접착력이 다해서인듯.
수도관에 쓰는 테이프를 감아서 쑤셔 넣거나, 글루건을 몇 방을 떨궈주면 될것 같은데.. 수도관용 테이프는 집에 없고, USB가 은근히 열이 많이 나서 글루건이 다시 녹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니콘 카메라 그립이 떨어졌을 때 붙인다고 샀던 양면 테이프를 한번 감아서 끼워놨어요. 원래는 가발 붙일때 쓴다고 하던건데 기대와 달리 접착력이 영 별로더군요. 이번에는 좀 오래 가려나.
그래도 저정도면 그나마 구조가 괜찮은 편입니다. 예전에 사진 올렸는지 모르겠는데 인텔 USB는 메탈 케이스에 그냥 플라스틱 덩어리 끼워놓은 수준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