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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7.04 05:51

오랜만에 KTX를 탔는데 위생상태가 영 그렇네요.

Moria https://gigglehd.com/gg/3137297

조회 수 589 댓글 8

멀리 내려갈일이 생겨 새벽부터 KTX를 타게됐네요. 오랜만에 탔는데 과거랑은 영 다른 경험입니다.

갈아주지 않아 끄트머리와 닿는 안쪽부분의 색이 다른 등받이, 마찬가지로 왜인지 모르게 섬유로 마감해서 닳아버린 팔걸이, 창틀 아래쪽 찌든먼지가 그대로 보이는 에어컨, 마찬가지로 출차 후 한번도 손을 안대어 얼룩이 보이는 천장까지...

빨라서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타는것이긴 합니다만... 하나가 눈에띄니 이곳저곳 아쉬운곳이 많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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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8.07.04 06:30

슬슬 KTX-1이 퇴역할 때가 되긴 했네요. 그나마 특실 개조칸인 5호차가 탈만합니다.
Centrair http://centrair.kr 2018.07.04 12:55

일반적인 차량 교체 주기를 생각하면 20년은 더 굴리지 않을까 싶네요
Moria 2018.07.06 02:56

1호선 전동차 굴러가는걸 보면... 아직 먼것 같습니다ㄷㄷ
아란제비아 2018.07.04 14:29

저도 경부선 ktx 많이타는데 어떤건 정말 깔끔하고 어떤건 정말 더럽더라구요 브레이크 소리도 복불복이구요
귀 찢어지게 시끄러운게 있는 반면 나름 조용하게 멈추는 애들도 있더군용
Moria 2018.07.06 02:57

저는 경부선이 아니라 전라선을 타서 그런지 오래된 열차를 탄듯 합니다.
OrakiO 2018.07.04 16:16

천 부분은 교체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긴 합니다.
애초 겉 커버 교체를 염두해두고 설계를 해야 하는데...
Moria 2018.07.06 02:58

그런 디테일이 좀 아쉽더라고요ㅠㅠ 서울 지하철은 대부분 아예 플라스틱으로 교체해버렸는데 관리가 어렵다면 팔걸이만이라도 없애는게 오히려 나아 보였습니다.
OrakiO 2018.07.06 03:30

KTX 한 칸당 좌석이 너무 많은 것도 공무원의 입김이 들어가서 그렇다고 하는데
제대로 돌아갈 리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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