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를 만들어 타고있어요
타고다니다보니 단점이 명확하게 느껴지는게 있더라구요..
바로 충전!
지금도 42v 5A 고속충전기가있지만 이것조차 느립니다..
무려 200W가 넘는 충전기인데도 느려요! 느립니다!
배터리 밸런싱까지 끝낼려면 방전 컷 상태에서 약 두시간은 충전해야하는데 기다리기가 힘드네요ㅠㅠ
시간도 문제고 충전할수있는 위치도 매우 한정적이고..
이래서 전기자전거가 벌써 10년째 출퇴근용의 범위를 못벗어나는거 같습니다
산악레저용도 있는데 그런건 극소수고 가격도 이미 200~300은 넘어가니..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다니다 보니 엔진자전거라는게 있네요.. 자토바이..
영문으로는 moped, motorized bicycle(bike) 라고 불리네요
대충 이런식으로 생겼어요 자전거에 자전거용으로 만든 2행정 엔진을 박아버린 기괴한 혼종입니다!
휘발유를 쓴다는점에선 전기자전거에 비해 장거리 효율은 매우 좋습니다만..
법적으로 애매한 위치에 있네요.. 엔진이 달려 원동기장치자전거에 속하지만 차대번호가없어 정식등록은 불가능..
면허가 있으면 주행은 가능하지만 보험,번호판 장착불가라 사고시 과실이 커짐..
(오토바이들도 산악용 같은 레저용 오프로드타입은 번호판장착이 불가능한게 생각보다 많더군요)
학생이라 차를사기엔 불가능 그자체고..
오토바이도 디자인에 눈이 높아서 네이키드나 오프로드쪽밖에 눈에 들어오는게 없네요..
그냥 전기자전거 한대에 엔진자전거 한대 둘다 만들어야 할까요?..
구글에서 뒤지고 다니다보니 http://gigglehd.com/zbxe/216715 구기글 자토바이글도 찾았네요 헤헤
벌금내고 탈정도인 사람들은 거의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