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을 샀습니다.
바이크 관련 지출중에 헬멧이 중복 지출이 제일 많은거같아요
맞는 헬멧 찾는게 제일 어려운거같습니다.
사람 머리가 앞짱구 / 옆짱구 / 소두 / 대두 / 서양핏 / 아시안핏 / 광대 튀어나온 사람
얼굴이 긴 사람 등등 인종이나 사람에 따라 모양이 가지 각색이라
이에 맞춰서 헬멧 제조사도 서양핏 / 아시안핏 이런식으로 제작을 합니다
거진 헬멧 제조사의 출신 국가 따라에 헬멧 모양이 많이 정해지긴 하는데 꼭 그런것 만은 아니지만
유럽 헬멧 회사면 서양핏 헬멧을 많이 만들고 한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 동양핏 등을 많이 제조 하긴 하겠죠
헬멧 사이즈가 S M L XL XXL 뭐 이런식으로 있는데
문제가 헬멧에 들어가는 쉘도 제조사 별로 다 제각각입니다
정사이즈로 만드는 회사도 있는가 하면 한치수 작은 사이즈인데 정사이즈로 표시해서 만드는 회사라던가
혼동을 주고 참 골때리죠...
헬멧은 개봉해서 써보고 안맞으면 반품도 어렵습니다
중고로 팔거나 같은 제품/ 다른 사이즈 / 가지고 있는 사람끼리 교환을 한다거나 하는데
그러면 매장가서 실착해보고 사면 되지 안느냐?
헬멧을 계속 썼다 벗었다 하면 숨이 죽습니다.
이러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므로 매장에서 진짜 살거 아니면 거의 못쓰게 하는 매장이 많습니다.
실착 시켜주는 매장을 찾아서 계속 돌아다녀야 되요
정작 매장에가도 원하는 제품은 그 회사의 인터넷 판매를 위한 멀리 떨어져있는 물류 창고? 안에 있어서
인터넷으로만 구매 가능한 경우도 허다해서 말이죠....
본인의 머리가 사이즈가 얼만지 그리고 동양 핏인지 서양핏인지 알아보고
구매하려는 헬멧이 무슨 핏으로 나와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정사이즈인지 한치수 작은게 정사이즈로 표기 되어있는건지
이것을 알았으면 다음 관문이 또 남아있습니다
바로... 무게입니다...
본인이 북두의권에 나오는 켄시로 같은 승모근의 소유자면서 헬멧 그까이꺼 무거워봐야 얼마나 무겁겠어?
하시면 괜찬으시겠지만....
실제로 거진 2KG 쯤 되는 헬멧을 머리에 쓰고 있으면 목에 엄청난 부담이 갑니다...
헬멧을 너무 무거운거 쓰다 목디스크 걸린분도 있구요
무게가 다 돈인데 자전거 1KG 줄이려고 수백 쓰듯이 헬멧도 몇 십 몇 백 그램 줄이려고 수십만원을 쓰게 된달까요;
정작 헬멧 상품 정보 란에 무게 표시가 있는 헬멧이 거의 없습니다.
직접 전화로 알아보던가 웹서핑을 해서 엄청 찾아야 되는데 안나올때가 많더군요.
그리고 헬멧도 종류가 많아서 무슨 헬멧을 사야할지 참 고민이 되더군요
풀페이스 / 시스템헬멧 / 오픈페이스 / 반모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구매를 해서 집에 있는 헬멧이 5가지 정도 되네요 ==;
헬멧을 잘못살경우 문제점이
너무 작으면 헬멧이 볼이나 이마를 심하게 압박 한다던지 정수리를 쫀다던지 머리에 압박을 줘서 두통을 유발합니다
무게가 무거울 경우 목에 무리를 줘서 신경을 압박해 이경우도 두통을 유발하더군요
응급 저치로 쉘을 뜯어내서 충격 흡수용 스티로폼? 여튼 내장재를 좀 깎아서 쓰는 분도 있긴합니다...
너무 큰경우엔 문제점이 뭐냐면 쓰다가 헐렁헐렁해서 헬멧이 옆으로 돌아가버립니다.
순식간에 그럼 시야를 가리겠죠.
아니면 사고가 나서 뒤통수를 찍으려고 하는 마당에 헬멧이 앞으로 돌아가버려서 맨땅에 헤딩을 하게 된다던가...
이건 프로텍터도 마찬가지인데 딱맞게 결착이 잘되는걸로 사야지 헐렁하거나 결착이 잘안되면 정작 중요한 순간에
프로텍터가 돌아가버려서 충격 흡수를 못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