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공인인증서 기간이 2주도 안남은게 생각나서 공인인증서 갱신을 했습니다.
4400원이 아쉽긴 하지만 인증서 하나만 있으면 폰 없는 상황에서 본인인증의 귀찮음에서 한껏 자유로워질 수 있으니 필요 악이라 생각하고 매년마다 연례행사로 1월에 고생이군요.
주계좌로 범용 갱신하랴... 타행 공인인증서 등록하랴... 일부 카드사 등록하랴... (아이폰)각각의 모바일 앱들로 개별 전송하랴... 외장하드로 옮기랴...노트북으로 옮기랴... 우우웁...
그러면서 계좌 생존 확인 및 숨결을 불어넣어주는 작업도 겸사겸사 진행했습니다.
하나은행 거래중지 전환까지 1주일 남은 계좌는 살렸으나 슬프게도 계좌 하나가 거래중지.... 16년에 군대에서 만들고 영원히 잊어버린 계좌....
카카오뱅크 계좌도 거래중지 크리를 먹었군요.
농협(집), 신한(학교), KB(후불교통) 3개만 내부 거래로 계속 이체 내역이 생기니 신경 안쓰는데 ATM 보기 힘든 국제학생증용 하나은행과 체크카드 없는 카카오뱅크 이 2개가 문제군요....
그렇다고 근로계약서를 쓰고 알바하는 것도 아니고... 살릴 방법이 없는 고로 하나은행 계좌는 해지해버리고 카뱅은 해지 후 재발급 받고 사용 좀 하게 체크카드도 발급 받아야겠네요.
고놈의 장기간 미사용 계좌 거래중지 제도 덕분에 머리 싸맬 일이 많군요.
이전에도 나라사랑카드에 딸려온 신한 인터넷전용 계좌 폰뱅킹이 안되니 쓸데가 너무 없어서 해지하고 카드 안쓰는거 해지했는데 계속 쳐내야 하다니 어휴....
덤으로 초등학생때부터 가지고 있는 우체국 계좌도 이미 잠긴지 오래 되었을 듯 한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