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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차

2018.10.28 18:32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변천사

올드컴매니아 https://gigglehd.com/gg/3740130

ლ(╹◡╹ლ)

조회 수 766 댓글 17

1. YP-T9

YP-T9

(2009.?~2013.3.10)

이건 부모님께서 쓰시던거 물려받아 썼습니다.

mp3 주제에 정말 다양한 기능을 지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본내장 게임이 3개인데다가 지금은 죽은 홈페이지에서 플래시 기반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총 게임은 8개가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동영상도 되기는 하는데 이게 영 까다롭게 인코딩을 해줘야지만 볼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기기에 맞는 인코딩을 커칠 경우 더이상 동영상이 아니게 되는 화질로 인해서... 쓰지는 못했던 기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LAC이나 WAV을 재생할 수 없습니다. 오직 손실압축 포맷만을 지원합니다;;

2. I-STATION NETFORCE 2

넷포스 2

(2011.?~2014.??)

PMP 입니다. 이거 역시 부모님께 물려받았습니다. 나오자마자 비싼 가격에 사서, 4-5년동안 잘 쓰셨다고 합니다.

네비게이션도 되는 물건입니다. 맵피...

잘 쓰신 만큼 배터리는 걸 to the 레가 되었습니다. 지속시간은 약 2시간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제가 쓴 스마트폰 변천사 글을 참조하시면 아시겠지만 이 기기는 제가 사실상 꽁짜인 윈도우폰을 사용 중일때 물려받은 제품이므로 정말로 잘 사용한 물건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측면에 USB 포트가 달려 있다는 사실, 하드디스크가 60GB라서 '밑 빠진 독' 처럼 파일을 집어넣을 수 있어 외장하드 대용으로도 쓸 수 있는데다 윈도우 CE가 탑재되어 거의 뭐 휴대용 컴퓨터 같았던 이 제품은 당시에도 IT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주었고, 제 보물 1호가 되었죠.

YP-T9와 같이 썼습니다. 음악만 들을 때는 T9를, 동영상이며 게임이며 외장하드며 별 걸 다 할때는 저걸 썻어요.

지금 근황이요?

배터리는 5분도 안가는데다가 하드디스크가 걸레.. 가 아니라 걍 죽어서 켜지지도 않아요.

다행히 펌웨어 백업본이 있기는 한데... http://m.blog.daum.net/baengjoon/71?tp_nil_a=2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hj8246&logNo=100124204257&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참조해서 갈아봐야 되겠습니다.

3. 코원 iAudio 10

아이오디오 10

(2013.3.10~2018.4.??)

저를 오디오파일의 세계로 이끌어준 물건입니다.

구매 당시에는 갤럭시 노트1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용량이 부족하고 어학기능도 필요해서 이걸 샀습니다.

굉장히 저렴하게 전시품 특가로 팔고 있어서 구매했고요 흔히 젤리케이스라고 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동영상도 SD급은 무인코딩으로 무난하게 재생했고 꼴에 외부 출력기능까지 들어있습니다. 어떻게 쓰는지는 몰랐지만.

3.5파이-컴포넌트 연결해 봤는데 소리만 나오더라고요. USB로 출력하는 건지 뭔지..

뭣보다도 코원 아니랄까봐 외형과 UI, 그리고 소리가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음질도 상당하고 노이즈도 거의 없었습니다. 내장된 음장효과 중에 BBE Headphone 이 아주 준수했고 저음이 약한 리시버는 베이스 강화 음장이 또 있었네요.

조작법이 신기합니다. 6개의 터치센서로 보이지만 맨 위껄 가로로 중간의 3개를 세로로 문지르면 메뉴 선택이 됩니다.

이거 OTG 연결했다가 망가져서 수리비 오지게 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저에게 오케스트라 음악들이 24비트의 형태로 들어옴에 따라 다운컨버팅하기도 아깝고.. 해서...

4. LG V10

LG V10

(2016.12.17~2018.04.??)

블랙베리 프리브, Elite X3를 살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대한의 대안으로 고른 폰입니다.

Hi-Res Audio 네이티브 재생. 그게 끝입니다.

노이즈 작렬에다가 배터리는 조루 OF 조루, HRA를 재생하면 이퀄라이저를 조절할 수 없다는 희대의 병크로 인해서 그냥 iAudio 10을 사용했습니다.

5. NW-A45

소니 NW-A45

(2018.04.??~)

하이파이를 재생하겠다는 신념 하에 + 학교에서는 스마트폰의 사용을 허가해주지 않음

위 두가지가 겹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디오 플레이어로써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그런데 산지 6개월도 안되서 NW-A50 시리즈가 (비록 일본에서지만) 출시되었습니다.

그런데도 펌업 한번을 안해줍니다.

Kibun이 나빠지네요. 소니 이것들 뚜까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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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7'

카토메구미 카토릭교 신자 입니다.! 카토는 언제나 진리 입니다. 2018.10.28 18:41

T9저도 썼었죠..

명기였는데 제건 부셔져서 ㅠㅠ.
?
숲속라키 2018.10.28 18:42

맨 밑에거 예쁘네요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0.28 18:43

예쁘고 음질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용량이 작다는게 흠이죠.
레코드 백업용으로는... 별로...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0.28 19:08

플래그쉽 시그니쳐 워크맨은 펌업 해주더군요(...)
돈 10배차이나니까 그제서야 해주냐 이 나쁜놈들...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0.28 19:50

독자규격 빼면 가장 욕먹을게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독자규격 G랄은 안하더라고요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0.28 19:59

사실 기능추가같은건 안해주는게 욕먹을 짓이 아니고 생각합니다. 해주면 찬양은 하겠져 당연히..
게다가 소니는 펌웨어 안정성 자체는 옛날부터 알아줬던지라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게 별로 없었구요
이렇게 생각하니 걍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0.28 20:01

안정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지만, 하위모델 사용자들을 무시한 듯 시큼하게 무심해주는 건 그래도 영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0.28 20:08

A45는 딱히 문제가 없어서 넘어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문제가 있었으면 펌업을 해줬을거같네요.
A35의 경우엔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문제가 있어서 펌업 한번인가 두번인가 했습니다. 기능추가 이런건 당연히 없었구요.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8.10.28 20:16

뭔가 분위기를 흐린거같네요(...)
시그니쳐 워크맨과 ZX300은 사후지원을 '잘해주는것'이고,
A40 A30과 같은 하위모델들은 사후지원이 '무난하다'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그거 볼때마다 짜증이 나긴 하지만 뭐.. 못해주는건 아니니깐요
+제가 처음에 쓴 말하고 너무 다르게 썼네요(...)
혹시 이것때문에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_ _)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차별은 맞긴 하네요(...)
요즘 정신이 왔다갔다하네요 껄껄껄
?
퀘윈 $ dd if=/dev/zero of=/dev/null bb=500M count=1024 2018.10.28 19:10

저의 넷포스는 서랍 구석에서 잠들어있죠. 동영상 넣기는 좋은 기기였습니다.
?
프레스핫 2018.10.28 20:05

아이스테이션 보고 묵념 ㅠㅠ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0.28 20:06

아 고이스테이션의 띵복을 Action-Beam.
린_ 2018.10.28 20:47

저는 음질쟁이를 입문하면서 플레뉴D 와 소니 XBA -100 을 동시에 질러서.. 해피해용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0.28 21:49

갑자기 Kibun이 불편해지네요...
농담입니다. 하지만 부러운걸 어떻해요 징징....
유카 2018.10.29 12:27

XBA-100 괜찮졍. 저도 하나 더 사두고싶은데 다시 비싸져서 ... 5만 얼마 할때 샀어야 대는데 ㄱ-;
린_ 2018.10.29 12:52

제작년 이맘때쯤 떨이할때 잽싸게 사둔게 이렇게 행복할줄은 저도 몰랐쥬
?
Unnamed 2018.10.28 22:39

PMP 말인데 하 왜 480*272 Win CE Core 를 사서.... 무슨일이 있더라도 800*480 짜리 WinCE Pro 달린걸 샀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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