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중국집이 새우볶음밥을 그럭저럭 괜찮게 합니다. 여기 메뉴가 다 그래요. 오오오 맛집이다 이 정도는 아닌데 그냥저냥 괜찮은 수준.
사진 오른쪽에 있는 호박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새우볶음밥이라 새우를 넣었다는 티가 팍팍 나니까 그냥 볶음밥 말고 새우 볶음밥을 먹는데요. 옆자리 아저씨가 볶음밥을 시킨 걸 보니 볶음밥 위에 큼지막한 중국식 계란 후라이가 올라갔더군요.
계란을 튀기듯 부치는 계란 후라이는 어딜 가도 먹기가 힘든데, 왜 더 비싼 새우볶음밥에는 안 넣어주고 그냥 볶음밥에만... 다음에는 새우를 포기하고 그냥 볶음밥을 시도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