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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_003406.jpg

 

라디오 전용 수신기는 아니었고

소니의 WA-8000이었습니다.

사실 이 기기를 들인 목적은 카세트 플레이어+FM/AM 라디오 결합기여서 수리해볼 목적으로 들였던거고 단파대역은 덤이라는 느낌이었죠

 

테잎 데크는 수리하다 실패했고(동작은 하는데 속도가 안나오고, 도어 고정부 부품도 분실)

 

20240329_003426.jpg

 

볼륨도 청소한다고 분해했다가 내부 부품을 잃어버려서(하수구 속으로 슈웅~...) 다른 볼륨을 달아두긴 했지만 아직 라디오부는 작동하네요

 

20240329_000713.jpg

 

FM부는 노이즈가 좀 끼지만 실내에서 그럭저럭 수신이 되고(당연히 DSP수신기보다는 못합니다.)

AM은 실내에서는 대출력 방송만 간간히 잡히는거같고

SW는 잘 안잡히네요...;;

당연히 실내라서 잘 안되는거겠지만

라디오에서 지원하는 대역 쭉 돌려봐도

이름 모를 중국 방송 하나 잡히고

NHK World radio japan(11815kHz)가 많은 잡음과 함께 잡히긴 합니다.

 

20240329_005803.jpg

 

20240329_005753.jpg

 

9990kHz는 라디오에서 지원 안해서 못잡아봤네요

단파 지원 주파수 범위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20240329_000739.jpg

 

이쁘게 생긴 기기라 살려보고는 싶은데

매물도 잘 없고, 수리하기도 까다로운 기기라 보관만 하고 있는 기기네요

 

부품상자 정리하다가 발견한 김에 라디오 수신해보면서 써봤습니다. ㅎㅎ

 

아래는 WA-8000, SR-286 순으로 11815kHz 수신해본 영상입니다.

잡음 많은게 WA-8000입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4.03.29 07:58
    저게 참 소니 전성기 시절 너내들 AM/FM 모듈 소형화도 버겁지? ㅎㅎ 난 여기에 SW까지 넣는다 하고 기술을 과시하는 듯한 인상이었었죠.
  • profile
    유지니1203 2024.03.29 12:28
    소니 워크맨(특히 녹음되는 DD 시리즈)이나 저런 라디오-카세트 복합 소형 기기 보면 그 당시 소니는 엄청났구나 싶긴 하더라고요...
    DD시리즈 테잎구동 매커니즘이 기어 높이에 따라서 재생 FF RW가 전환되는거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 WA-8000도 뒷판 열어봤을때 라디오부는 전체 PCB기판 면적중 3/7 정도만 차지하고 나머지는 스피커와 테잎관련 기판인걸 보고 AM FM SW가 이 크기에 들어가네 하고 놀랬었죠...
  • profile
    title: 컴맹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4.03.29 09:04
    소형 카세트 플레이어에 재래식 듀얼 컨버전 복조 회로까지 달아뒀군요 놀랍습니다.
  • profile
    유지니1203 2024.03.29 12:40
    수리하려고 뒷판 열어봤을때 라디오 보드가 차지하는 면적이 전체 PCB의 3/7정도였던걸 보고 이 사이즈에 AM FM SW를 집어넣네 하고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밴드 수랑 범위가 PLL기종보다는 아쉽지만 저 사이즈에 카세트 재생(오토리버스), 녹음(단방향), FM, AM(싱글컨버전), SW(듀얼컨버전)을 다 넣어준걸 보면 꽤나 고급 포터블 기기였지 않았나 싶어요 ㅎㅎ
    후속 기종은(WA-8800/8000mk2) 밴드가 하나 더 늘어나긴 했는데(21m 밴드) 스피커가 하나 더 들어가면서 크기 자체가 더 길어져서 살짝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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