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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달 전쯤 위 글을 썼었는데요. 그로부터 얼마 뒤 이번 달 초쯤(아마 10일경)에 증명사진을 새로 찍었고

(제 기억이 맞다면) 그 다음 날 그 사진을 가지고 주민센터에 가서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점심쯤 지나 수령하라는 문자가 와서 바로 달려가서 받아왔네요.

기존 주민등록증은 거의 13년이나 된 것(고등학생 당시 처음으로 발급받은 것)이다 보니 색도 조금 바랜 느낌에 광택도 많이 없어졌고 거기다가 최근에는 필름도 조금씩 벗겨지고, 결정적으로 그 동안에 위조 방지기술도 많이 발전해서 새로 발급받은 것과 비교했을 때 그런 요소들이 확 눈에 띄더군요.

 

여담이지만, 어머님께서 제 새 주민등록증을 보시더니 제가 선천적으로 동안이라서 그 당시와 별 차이가 없다고, 새로 발급했어도 달라진 게 별로 없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물론 웃어 넘겼지만요.

 

아무튼 이제 남은 건 여권인데, 아마 내년 초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 신청하지 싶어요.

뭐 지금 발급 신청한다고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계획 중인 해외 여행이 예정된 시기까진 아직 한참 남았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