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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03.16 15:17

군대와 담배

조회 수 4865 댓글 21

군대에서 담배를 배워간다는 인식이 많이 있죠. 예전에는 그게 사실인줄 알았고 걱정도 좀 했었는데 막상 실제로 겪어 보니 좀 다르더군요.

 

일단 흡연율은 10~20% 정도를 오락가락 하는 정도에다 담배 강요는 커녕 권유조차 눈 씼고 찾아봐도 없네요. 금연 성공했다는 사람은 있어도 담배 새로 배웠다는 사람은 없고 말이죠.

 

군대=담배 라는 인식이 박힌 건 어느 정도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오늘날의 군대에서는 이미 관짝에 들어가서 땅에서 푹 썩은 수준의 이야기랄까요.

 

지금도 흡연자들끼리의 네트워크가 있기는 합니다만 거기에 들어가려고 구지 담배를 배우는 것은 득에 비해 실이 매우 크다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Ps. 흡연장을 지나갈 때면 20~22살 정도 되는 병사와 병사 나이보다 군대 짬이 더 많을 것 같은 부사관 분이 맞담배를 피는걸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탈권위화가 많이 된 것 같아요.



  • ?
    에마 2019.03.16 15:19
    다행이네요 담배는 배울일 없고 싶어요
  • profile
    야생여우 2019.03.16 15:28
    제가 군대에서 느낀건 담배를 배운다기보단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해소할 곳이 없어서..
    담배를 끊었던 사람들이 담배를 다시 피우더라고요.

    짬 낮은 애들이 담배 피는 경우는 쉴 시간 만들려고 담배피는거고..
  • ?
    PLAYER001 2019.03.16 15:30
    10년도 더 전에 제가 복무할때만 해도 담배를 권유하는 문화는 없었습니다(부대별로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요)
    나중에 상병장쯤 되고나서 어떤 후임이 동기한테 힘들때 담배를 피우면 정말 좋다길래 바로 일갈해주고 끌고가서 니가 피우는건 상관없는데 안피우는애들 마의 구렁텅이로 끌고가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준적이 있네요
    정작 저는 헤비스모커 입니다 ㅜㅜ
    제가 복무할때만 해도 보급담배라는게 있었는데 요즘은 없어졌다고 들었습니다
  • profile
    도개주      해롭지 않은 고양이입니다 2019.03.16 15:57
    저도 11년전이었지만 담배 강요는 물론 권유도 없었지요.
    아 물론 흡연자끼리의 네트워크 같은 건 있지만...
  • profile
    주황버섯 2019.03.16 16:19
    이병때 선임들 비위맞추느라 흡연량이 너무많아서 힘들었어요.
    그냥 비흡연자라고 할걸 후회도했습니다.
    비흡연자에게 권유는없었지요.
  • profile
    군필여고생쟝- 2019.03.16 16:29
    보통 담배는 동기한테 배우죠...(?)
  • profile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19.03.16 16:32
    비흡연자한테 딱하 권하진 않는데 흡연자면 계속 끌려...ㄱ...
  • profile
    Centrair      http://centrair.kr 2019.03.16 17:26
    아마 보급담배의 영향이었을 겁니다. 요새는 돈 주고 사야하죠.
  • ?
    AMDAthlon 2019.03.16 17:45
    윽 저는 군대에서 담배를 배워서 중독되 끊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 profile
    쮸쀼쮸쀼 2019.03.16 18:50
    군대에서 담배 권유하는 선임이 있긴 있었어요. 근데 그놈은 실제 입대날짜가 고작 일주일밖에 차이 안 나는 데다가 선임이라고 불러주기도 뭣한 쓰레기같은 놈이라 좀 예외적인 경우였죠. 제가 복무할 당시부터 군대 전체적으로는 흡연을 권장하지 않는 분위기기는 했어요. 담배 보급 자체도 사라졌었고.
  • ?
    염발 2019.03.16 19:42
    저때는 오히려 피지말라고 그러더군요
  • ?
    NG_GOON 2019.03.16 20:48
    전 군대에서 제가 직접 담배달라고해서 담배를 배워서....흑
  • ?
    실핀 2019.03.16 20:55
    일 힘들때 스트레스 풀려고 핀다는데 그렇다고 최전방 초소 흡연율이 100%는 아니잖아요? 인식이 그래도 군내 담배는 기호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
  • profile
    title: 민트초코미쿠미쿠 2019.03.16 21:00
    케바케 인것 같네요. 저는 흡연자가 40% 정도인 곳에 있었거든요.
    흡연자가 적어서 간접흡연 기회가 낮으면 좋죠. 흡연자보다 주변 간접 흡연이 더 건강에 나쁘다고 하니까요.
  • profile
    아이노 2019.03.16 21:03
    군대시절 군별 부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복무했던 기준으론
    피고있는데 간부오면 눈치는 보여도 구석에서 피운경우도 많고;;;
    간부들을 포함한 같은 부대 사람들의 숨겨진 흡연실에선 따로 눈치도 안봤네요 ㅎㅎㅎ
    오히려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으면 대위나 상사급가지는 할일없음 담배피러 가자 하고 끌고가기도 하니까요 ㅎㅎ

    파견근무차 시험출제요원으로 나갔을땐 준사관시험이었어서 직별 준위분들 엄청 모인곳에서 예를 갖추고 있다보면
    담배 피면 자기 앞에서 담배피라고 심심하다고 말벗이나 하자고 하시는분들도 많고
    한 일주일 같은공간에서 이탈 불가능한 상황에서 살다보니 자기 딸 소개시켜준다는 분들도 종종 계셨죠 ㅎㅎㅎ

    아! 저는 08군번입니다;;;;
  • profile
    급식단 2019.03.16 21:03
    비흡연자는 뭔가 좀 애매해요
    흡연자들은 작업하다가도 야 한 대 씩 피고하자~ 하면 우르르 피는데 그 타이밍이 참..ㅋㅋ
    앉아있으면 쉬는것 같고 말이죠.
    물론 이건 계급이 낮을 때만 해당하겠네요
  • profile
    orz...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2019.03.16 22:14
    저희 부대도 담배 강요 및 권유가 없었습니다. 맞담배같은 경우는...소대장님이 93년도 군번이셨는데 구석탱이에서 숨어서 피다가 당당히 피라고 한 마디 들은 이후는 그냥 펴도 되겠습니까하고 물어보고 같이 폈었죠

    지피 파견갔을때도 근무시간에(!!) 같이 간부들하고 맞담배 피우기도 하구요
  • ?
    라라비 2019.03.16 22:17
    14군번인 제가 나온 부대에서 담배피는 목적은 훈련중 상관 앞에서 대놓고 한숨쉬기 위함이었습니다.
  • ?
    DemonicBKN 2019.03.16 22:46
    권유하는문화가없는데 저는 배워버렸네요.. 하루 약 10시간씩 간부없는 통신소에서 근무하다보니 너무 심심해서 애들피러나갈때 같이 따라나가다..
  • profile
    할수없네      문과돌 귀엽습니다. 2019.03.16 23:17
    저희도 권유 전혀 없었는데(13군번입니다) 그냥 제가 너무 갑갑해서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뭐 제대하고는 끊었지만 그 뭐라 말할 수 없는 빡치는 상황들이 피우게 했던거 같아요
  • profile
    천군낙원 2019.03.17 02:10
    군대에서 담배 배원간다는 개인적으론 본인이 스트레스 해소 수단을 찾다가 피는 경우로 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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