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웨이퍼 부족 이야기 자체만으로는 해외언론에서도 나오긴 합니다. 매년 꾸준하죠.
1999년 : 2000년엔 웨이퍼 공급이 부족할거 같다
2000년 : 2001년엔 웨이퍼 공급이 부족할거 같다
2001년 : 2002년엔 웨이퍼 공급이 부족할거 같다
2002년 : 2003년엔 웨이퍼 공급이 부족할거 같다
2003년 : 2004년엔 웨이퍼 공급이 부족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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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 2018년엔 웨이퍼 공급이 부족할거 같다
이건 십년넘게 늘 나오는 만성적인 이야기입니다. 이정도로 꾸준히 이야기 나오는 정도면 사실 변수가 아니라 상수화 된 요소입니다. 당연히 인텔 정도 되는 대형업체는 문제가 되지 않게끔 운영하고 있죠. 반대로 인텔 정도의 업체가 영향을 받는 지경이 되면 그건 세계 전체의 업계가 난장판이 되고 있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와는 반대로 굳이 인텔만, 그것도 한국 언론에서만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그 영향 역시 한국에 국한되고 있습니다. 굉장히 의심스러운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