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런 센스
웬만해서는 죽지 않는 앱, 왠만하면 가로로 돌려드림이라니..
ㅋㅋㅋ 이게 대기업에서 나온 센스라니 참 재밌죠. 삼성 기기들은 보면 장년층 임원들이 밀어붙인듯한 충격적으로 구린 센스와(S20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 Space Zoom 100x 레터링 같은거)와 젊은층들이 밀어붙인 듯한 톡톡 튀는 센스가 공존하는 묘한 면이 있더군요.
설정메뉴 문체가 해요체로 바뀐것도 꽤 긍정적으로 봅니다. 처음에는너무 가볍고 장난치는 느낌도 든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한국어 메뉴 어체만 따로 생각해서 해요체 같은 친숙한 말투를 적용시켜줄 회사가 삼성 말고 얼마나 있겠습니까.
뭐랄까.. 픽셀이나 아이폰 같은 해외 기기들을 보고 있으면 8000km떨어진 곳에서 샬라샬라 못 알아듣는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는 외국인들이 만든 기기라는 이국적인 느낌이 확 드는데, 갤럭시는 보다보면 몇몇 포인트에서는 마치 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에 명문대를 갔다던 옆집 철수가 만들어낸 물건 같다는 친숙함이 느껴진단말이죠.
이런거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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