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 멤버십
https://gigglehd.com/gg/bbs/8142769 보고 가입하고 잊다 문득 확인해 봤습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권을 발급할 수 있더군요. 절대 안 쓸 오디오클립을 제외한 나머지 4개를 발급하고 보니 문득 주어진 3,300 캐시로 영화 결제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결제했습니다. 1,200원 들었네요. 배급사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는 것보다 더 편하고 더 저렴합니다. 전용 다운로더를 강제하기는 하나 SD 영상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끔 지원하고요. 네이버 서비스 대부분을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시리즈on은 괜찮아 보입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도 들어가 봤습니다. 100 GB 유료 결제자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유료 클라우드를, 특히 국내 서비스를 사용할 생각은 없지만 대량 공유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2.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그리고 스토리지
9일간 밀린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업데이트 전 후에 *.apk/*.ipa 파일을 추출하는 습관이 있어 날을 잡아야 하는데 바빠서 못 했더니 많이 밀려 있더라고요. 메인 폰 37개, 서브 폰 33개, 나머지 두 기기도 20개 가까이 밀려서 2시간 들여서 겨우 끝냈습니다.
업데이트하고 음악 갱신하고, iOS 6 기기에는 결제한 360p 영화 집어넣고 하니 다들 스토리지가 거의 꽉 차 있습니다. 128 GB iPhone 6s (Plus)가 늘 구매 희망 목록에 올라가 있지만, 스토리지가 비어 있으면 뭔가 채우고 싶어지다 보니 이러다가는 1 TB 기기를 잡아도 스토리지 부족으로 고생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HDD 20 TB 이상을 쓰는데도 부족하다고 느끼니까요. 제게 스토리지는 밑 빠진 독인가 봅니다.
3. AccuBattery, 배터리 내장형 스마트폰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상당히 중시하기에 아직도 Galaxy Note4를 사용합니다. iPhone 6s Plus야 어쩔 수 없이 사용하지만요. 한 달 전쯤부터 배터리 테스트를 위해 AccuBattery를 설치한 뒤에는 후면 커버를 닫고 배터리 내장형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불편하지 않더군요. 1 kg을 넘는 휴대폰 가방 무게에 익숙하니, 늘 백팩을 매고 다니니 보조 배터리와 케이블 하나쯤 챙기는 것이 전혀 부담되지 않고요. 이래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배터리 내장형으로 만드는구나를 느꼈습니다.
4. 배드섹터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도 하고, 스마트폰 정리도 하기 위해 파일을 이동했는데 HDD 돌아가는 소리도 이상하고 작업 관리자에서 확인하니 100 %, 0 ms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네요. 느리게나마 이동이 진행되었으니 계속 두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속도가 너무 느려 도저히 못 참겠어서 전원 케이블을 바꾸고 GMHDDScan 돌렸습니다. 처음에는 잘 진행되어 안심했지만 CrystalDiskInfo 실행시키고 절망했습니다. C5 값이 2~3으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바로 데스크톱 옆에 여유분으로 쌓아 둔 다른 HDD 연결해서 복사 작업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큰 어려움 없이 잘 되었지만
C5 값이 12로 늘어나 버렸습니다. MTP인데 문제 있으면 바로 복사 중단시키고 케이블 바꿔 끼울걸 하는 후회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이렇게 또 피를 보네요. 이전 YouTube 다운로드용 컴퓨터도 전원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저장장치 인식이 안 되어 고생했던 적이 있었는데 메인 데스크톱에서도 경험할 줄이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제 자신이 한심해집니다.
5. 아이스팩
HDD 온도가 높은 것 같아 자그마한 아이스팩을 올려 두고 있습니다. 10여 분만 올렸는데도 효과 확실하네요. 조금 지나면 생기는 결로가 서멀 컴파운드 역할을 해서 그런지 효과가 확실합니다.
6. AliExpress
몇 가지 물품을 결제했습니다. 벽시계 하나가 고장나서 무브먼트를 사야 하는데, 급한 것은 아니라 국내 오픈마켓에서 살 필요는 없고, AliExpress에서는 검색해도 잘 안 나와서 미루다 미루다 구입했습니다. 종류가 다른 두 상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이중 배송비를 지불하기 때문에 결제 수단을 WebMoney로 선택하여 결제 대금 지불을 유예한 뒤 판매자에게 메시지를 남기면 배송비를 깎아준다 하더군요.
7. 배드섹터 검사
미치겠습니다. 돌리면 돌릴수록 개수가 늘어납니다. 디스크 복사를 끝내니 2개 섹터가 추가로 망가지더니만 무리를 주는 작업을 이어가니 계속 생깁니다. 이러면 검사 중단하고 fdisk식 포맷을 해야 하지만 이왕 망가진 거 끝까지 가 보자는 오기로 계속 돌리고 있네요. 어차피 문제 인식하자마자 자료를 통째로 옮겼으니까요.
그나마 52개에서 더 올라가지는 않네요. 검사 한 번 더 돌리고 fdisk식 포맷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