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바퀴가 안보이다가 몇달전에 아주 가끔 한마리씩 보여서 에프킬라로 잡고 있습니다.
구석에 약좀 짜서 배치해도 잊고 지낼때쯤 가끔 출몰하길래 그때마다 잡고 있습니다.
우선 새벽에 가끔 목마르거나 화장실 갈때 느낌이 좀 싸해서 손전등켜고 확인하면 한마리씩 또 보입니다.
요 몇일 모기때문에 에프킬라를 윗층에 올려놓고 쓰고 있는데 어제 또 출몰했네요.
한 3주 안보이더니 갑자기 또 보이는데 만날때마다 몸이 굳습니다.
이게 참 이상한게 다른 벌레들은 괜찮은데 이건 딱 보자마자 한 3초 멈췄다가 ... ... ... 그리고 에프킬라를 위에 올려놓은걸 뒤늦게 생각하고 휴지로 때려 잡자니 뭔가 소름끼치는 느낌이라 주변에 급하게 돌아보니까 WD-40이 보이더군요.
자전거 녹제거한다고 사용하고 선반에 올려놨는데 WD-40을 보자마자 바로 잡고 직빵으로 뿌렸더니 한번에 죽네요.
에프킬라는 뿌리고나서 2~3분정도 돌아댕기다가 죽는데 떱디는 뿌리자마자 움직임이 느려지더니 어디 못움직이고 그 주변에서 사삭거리다가 멈춰버리네요.
에프킬라보다 확실한걸 알았습니다. 떱디는 만능이라는걸 어제 알았습니다.
다들 에프킬라 뿌리지말고 떱디 뿌리세요. 떱디 직빵으로 칙! 한번 뿌리면 그냥 갑니다.
군대에서도 떱디로 못하는거 없었는데 역시 만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