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는 폰이 3~4년 정도를 쓰니까 갈랑~말랑~해서 8일 전에 중고폰을 하나 샀습니다.
판매자님께서 우체국으로 보내줄까?하기에, 어차피 급한 건 아니니, 그냥 값싼 편의점의 반값 택배로 부탁을 드렸는데, 그래도 빨리 거래를 끝내고 싶으셨는지 일반 택배로 보내셨더라고요.
그래서, 2~3일 정도면 받을 줄 알고서, 지난 주말에 본가에 다녀 오면서 기존에 쓰던 폰을 처박아 두려고 했는데..
발송한지 1주일째인 오늘에야 배송 예정이네요.
수거 자제를, 입고 시킨지 사흘이나 지난 목요일 오후에 하더니만, 결국 주말이고 공휴일이고 해서 시간 다 까먹고 도대체 뭐 하다가 이제야 배송을 해 주냐고, 따지면서 배송 지연에 대해 책임을 물으려고 고객 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만 "호갱님~ 죄송한데예~ 오월이 가정의 달이고, 주말에 공휴일까지 껴서 그랬어예~ 참고 이해해 주이소~"라는 식으로 퉁치기에, 가정의 달과 주말 그리고 공휴일하고 평일에 수거 안 해 가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냐? 더구나 그러면 다른 지점들은 시간과 인력이 남아 돌아서, 여느 때처럼 익일 배송을 해 주냐고 했더니, 계속 죄송하다면서 시간 끌기로 나오기에, 걍 포기하고 끊었습니다만..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우체국 택배로 받을 걸.. 괜히 편의점 얘기를 꺼내서 구형 폰을 아직도 쓰면서 갖다 놓지도 못하고.. 그야말로 한 순간의 판단 미스로
사무실에서 대부분 로젠으로 나가는데 가끔 일부 장비는 비용처리 편하게 할려고 CJ 보내는경우 있습니다..
일반 고갱님 접수급인데
물량 몰리는 연휴에는 연휴 기준 앞뒤 2주씩 그냥 접수를 막더라고요
CJ로 보내야 할 물건 못보내고 다 풀리고 보내면 1달뒤에 보냈다고 욕먹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