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술자리에서도 담배 생각이 나지를 않네요. 친구가 옆에서 피워도 흡연욕이 생기지 않는 정도까지 왔습니다.
침착맨식 금연법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로 시작해서 금단증상을 다시 겪을 엄두가 나지 않아 계속 참아내니 이런 날이 오네요. 보조제 없이 끊으니 유지는 잘 되는 것 같아 좋습니다.
10년간 피운 것 치고는 한달정도 금단증상으로 고생한 것 빼고는 수월하게 끊고 있네요.
좋아진건 폐활량, 피부, 체취 정도가 떠오르고 잃은 건 정신건강 정도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