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4 상영이 슬슬 끝물이길래 더 늦기 전에 근처 영화관을 다녀왔습니다. 하루만 더 빨랐어도 더 큰 스크린에서 봤을 텐데!
가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다웠습니다. 끝내주는 풍경! 매력적인 캐릭터! 다채로운 액션! 전작들을 아득히 넘어선 타격감과 피격감!
특히 저 타격감/피격감이 너무 끝내줘서 주역 캐릭터든 적 몹이든 누가 얻어터질 때 헉! 으헉! 하는 소리가 제 입에서 절로 튀어나오더라고요(...) 진짜 차지게 패고, 찌르고, 쏴재끼는 걸로도 모자라서 신나게 차로 치고, 구르고...
액션 영화로서 더할 나위 없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작품이었습니다. 3편은 극장에서 보는 맛이 그렇게 괜찮은 작품은 아니었는데 4편은 큰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즐길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탑건 매버릭 봤을 때만큼 만족스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