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인가 오사카에 있을 때 일인데..
낮술, 심지어 아침술을 팔더라는 겁니다.
가게에 이른 아침부터 꼬치구이, 튀김, 계란, 오뎅 같은 걸 시켜놓고 술을 들이키는 주당들이 있더군요.
그런데 안주는 거의 안 먹고 술만 들이켜요.
안주는 술 한잔 먹고 안주 한입 먹거나 이런 식...
아예 안주는 처음 나오는 것(오토시)만 놔두고 술만 연거푸 마시기도 합니다.
또 그 기본 안주도 손님에게 묻지도 않고 낸 후 돈을 받아요.
지금은 안 그러는 데도 있는 모양이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이 그걸로 많이 당황을 합니다.
지금이야 한국도 낯술 파는 술집 많지만 신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