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소니 블루투스 무선헤드폰을 쓰는데 이게 APT-X를 지원합니다.
근데 윈도우에서 APT-X로 연결하려면 뭐 고리짝시절 CSR 드라이버(CSR 하모니 스택)를 써야한다느니..
(공식지원-연결시 APT-X로고가 떠서 확인을 해줌)
DELL에서 자사 노트북을 위해 만든 윈도7/8시절용 블루투스 드라이버를 써야한다느니 말이 많았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PC에서는 그냥 블루투스 4.0 동글을 쓰면서 CSR 스택을 쓰는쪽으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CRS 스택이 4.0 시절에 나온거고 퀄컴에 인수된 이후로는 업데이트도 없어서
배터리용량도 안나오는등 사용이 불편해서 얼마전에 다시 검색해보니
윈도우 10부터는 윈도우 자체적으로 APT-X 지원이 된다네요? -_-;;;;
아놔.... 여태까지 뭐한거니...
그래서 부랴부랴 노트북에 있던 무선랜카드 떼어내고 알리에서 NGFF to PCI-E 아답터 카드 사다가 설치해보니...
정말 윈도우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연결까지 됩니다.
다만 비교적 최근에 나온 APT-X HD나 APT-X LL은 지원 안하는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니의 고음질 코덱인 LDAC 같은것들도 지원 안하는것 같습니다.
이런건 좀 MS랑 코덱 회사들이 으쌰으쌰해서 안드로이드에 LDAC풀린거 마냥 풀어줬으면 좋겠는데요.
수익이 아쉬우면 돌비 헤드폰처럼 코덱팩을 따로 팔던가 해줘도 좋을것 같고요..
아무튼 APT-X 헤드폰/이어폰 쓰시는분들은 윈도우와 연결시 안심하고 그냥 연결해서 사용하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