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새오. 포맷준비하는 개복치애오 0w0)/
1년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하는데 올해 가까운 교육장소는 다 마감이 돼서
경기도 수원시로 신청했었더랬습니다. 오랫만에 사딸라[엑센트] 제대로
밟아보려는 것도 있었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파워가 괘씸해서
새 파워를 택배시키려다 그냥 가는 김에 용산구경해보는게 좋겠다 싶었거든요.
좀 시간이 있었다면 여유롭게 구경해볼 수 있었는데 용산과 수원을 거쳐가려니
시간이 너무 부족한게 제일 아쉬웠습니다. 사진? 어림도 없죠.
아무튼 컴덕 자칭하면서 처음 가본 선인상가였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많이 복작복작하더라구요. 테이프찢는 소리가 하모니를 이루고 가게마다
케이블타이 자국이 데굴데굴... 그 와중에 한 가게에선 라데온 폴라리스(RX580)를
7만원에 팔길래 하나 사볼까 혹할 정도였습니다. 지름신을 꾹 참아가며
일전에 제 본체를 조립해준 가게(바른피씨공방)에서 파워를 주문하고,
M.2 - PCI-E 어댑터와 쿨러4핀용 Y케이블도 샀었습니다.
사장님께 잘 쓰고 있다고, 앞으로도 SNS에서 많이 추천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오니 미룬 숙제를 해결한 느낌입니다.
P.S. 보수교육이 무슨 협회 부흥회인줄 알았습니다. QCY-T1 만세만세만만세.
P.S.2 PCI-E 어댑터로 SSD를 꽂으니 바이오스에서 제대로 인식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그래픽카드 빼다 M.2쪽 배선을 긁은게 맞는 것 같네요...
그 시절에는 진짜 사람도 많고 북적댔는데 나이 먹고 컴퓨터라는 취미 생기고나서 다시 갔을 땐 가게도 많이 줄고 사람도 거의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