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 1+1 유막제거+발수코팅제의 성능은 매우 만족하고 좋았습니다. 고속주행중에 앞도 정말 잘 보이고... 비가 그냥 쓸려내려가서 너무 좋았고... 다 좋았는데.
문제는 와이퍼네요. (이것도 불스원건데!)
소리는 안나는데 볼펜 가운데로 잡고 흔드는것 마냥 흔들거립니다.
분명히 시공할때 유막제거 빡빡하게 하고 나서 잘 말리고 발수코팅 제대로 하고 잘 말리고 (~2시간 이상) 탔을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아니어서 보다보다 빡쳐서 유막제거제로 다시 제거했는데 이것도 진짜 안지워지는군요. 두시간동안 빡 빡 닦아서 그냥저냥 친수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와이퍼 반쪽 정도 되는 모양으로 덜 제거된 영역이 생겼네요. 가면 갈수록 화가 나는군요.
어쨌든 반쯤... 친수 상태가 되니 그 발수상태의 영롱한 물방울들 이쁜게 그리워지긴 하는데.
와이퍼 떨리는게 너무 눈에 거슬려서.... 잊어버렸습니다.
유막제거만 가끔 하고 다녀야겠다... 와이퍼를 발수되는걸 쓰던가 와샤액을 발수되는걸 쓰던가 해야지 발수코팅은 아니다... 를 깨달았습니다.
차 생기고 나서 배우는게 많네요. 순정이 좋다는걸 알지만서도....
고무만 자주자주 갈아서 쓰니까 코팅제 같은거 필요없더라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