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퍼온글
2020.11.19 20:44

요즘 수련회..근황

조회 수 4020 댓글 32

7C64343C-F6D8-4DA7-9FA0-9AA300708CE9.jpeg

 

3ED17321-03D3-400E-B352-AC36DB60DA24.jpeg

 

 고등학교 수련회는 안 가봤습니다 .. 친구 썰을 들으니

 

따뜻한 물도 제대로 안 나와서 찬물에 샤워하라 하고 (한겨울)

 

여자애들은 실내에서 재우고 

 

남자애들은 텐트치고 자게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3일동안 핸드폰도 압수도 하고..

 

아 기합은 물론 당연히 포함이구요..

 

 이걸 운이 좋다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공연하다가 무대바닥에 넘어졌는데 

 

팔이 부러져서 깁스를  했습니다..

 

팔 핑계대고 안 갔습니다, 그나마 기억에 남는건 중학생때..

 

정말 악몽이였습니다, 담양에 싸구려 리조트 같은데 데려가서

 

삼시세끼 맛 없는 밥에..  더러운 방

 

저녁에 억지로 시키는 장기자랑 

 

선생들은 낄낄대며  마냥 박수치고 ..

 

저팔계가 쓰는 썬글라스 같은거 쓴

 

 츄리닝복 입은 대학생들이 (지금 제 나이 정도 겠죠?) 

 

양초 하나 종이컵에 꽂아서 쥐어주고

 

인터넷에서 대충 주워들은 슬픈 이야기 하나 하면서

 

억지로 눈물 짜게하고...

 

늘 군기 잡을때 하는 대사  있잖아요?

 

"너님의 행동에 따라서

 

저는 천사가 될수도 악마가 될수도 있슴다"

 

헛소리나 하고..  선생들은 애들이 뭘하든..

 

지금은 달라졌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아이들이 이왕 가는거 행복하게 좋은기억만 갖고 왔으면 해요

 



  • profile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9 20:47
    글쎄요? 회의적입니다.

    국립 시설을 이용한 적 있습니다. 정말 다르더군요. 객실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 ?
    아리스      앨리스 2020.11.19 20:49
    2010년 중후반 이후로 달라졌다고 하니 저랑 다를수도 .. 저는 2012년에 갔습니다, 지역 학교 마다 가는데는 다르겠죠
  • profile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0.11.19 21:28
    네, 2010년대 중후반이라는 모습을 보니 더 회의적이었습니다. 개인적 경험에 의한 것이라 표본 수가 충분히 크지는 않습니다.
  • profile
    title: 흑우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20.11.19 21:00
    와 이거 진짜 극혐이었는데.... 돈내고 불편해지러 가는곳...
  • ?
    아리스      앨리스 2020.11.19 21:05
    저도 딱히 좋은 기억은 없네요.. 그냥 태권도장이나 학원에서 간게 더 즐거웠습니다
  • profile
    K_mount      고양이 확대중,. 2020.11.19 21:25
    경주 체육관 사태도 한목 하지 않았나 싶어요
  • ?
    아리스      앨리스 2020.11.19 23:25
    안타까운 사고였죠...그해는 마가 끼인듯이 안 좋은일이 참 많았습니다
  • profile
    부은면상 2020.11.19 21:27
    얼타는 교관들이랑 기싸움하면 그렇게 재미질수가 없었지요
  • ?
    아리스      앨리스 2020.11.19 21:57
    어억.. 저는 꽤나 소심해서.. 그냥 투덜투덜만 거리지 기싸움은 해본 기억이 없어요
  • profile
    쿤달리니 2020.11.19 21:31
    최근에 간 건 2012년이랑 2014년인 것 같은데.. 다행히 두 곳 다 좋은 곳이었네요.
    선생님들이 좋은 분들이셨어서... 학교 끝나자마자 다들 사라지셔서 수련회 장소 사전답사 하러 가셨었죠.
    10년 전에도 좋은 곳이 있긴 했죠. 대세는 아니었지만.. ㅜ
  • ?
    아리스      앨리스 2020.11.19 21:43
    저랑 동갑이신거 같은데..부럽습니다, 제가 운이 없었나봐요..
  • profile
    파라블럼 2020.11.19 21:33
    고등학교의 처음이자 마지막 수련회가 딱 아래의 방식이었던거로 기억합니다.
    중학교때까진 위의 수련회였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 ?
    아리스      앨리스 2020.11.19 23:38
    ㅋㅋ... 저는 히키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고등학생때는 솔직히 갈수 있다 할지라도 그냥 집에서 푹 쉬는게 나은거 같아요.. 이틀동안 애들이랑 같이 방 쓰고 단체로 우루루 몰려다니면 몸살날거 같아요..
  • ?
    고자되기 2020.11.19 21:51
    제가 수련회갈때는...인터넷은 커녕 피시통신해본사람도 드물었기 때문에.. 멘트는 다들 똑같았습니다
  • ?
    아리스      앨리스 2020.11.19 21:54
    저때도.. 스마트폰이 이제 막 보급되서 풀리던 시점이여서 그렇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 ?
    하아암 2020.11.19 21:53
    윗분이 제 나이랑 비슷할 듯.
    93~94년도 갔을때 뭐 저랬죠.
  • profile
    title: 흑우FactCore      Fact Bomber 2020.11.19 22:11
    솔직하게 말해서 중학교 때는 모 섬에서 망할 PT 체조로 굴렀고 그 다음에는 망할 고등학교에서 그 망할 섬으로 보내려다가 태풍으로 전력 시설 망가졌다니 뭔 약을 빨고 해병대 캠프를 보내고 난리더군요. 그 다음 해에도 해병대 캠프 보내려다가 태안 해병대 캠프 참사 나서 나가리 먹고 그나마 시설 좋은 곳으로 보내주덥니다.
    초등학교 야영이나 할만하지 중 고등학교 야영은 진짜 육두문자를 왕창 버무려도 모자랄 곳이였죠. 암요.
  • ?
    아리스      앨리스 2020.11.20 09:09
    어린애들이 뭘 안다고.. 밥 알아서 해먹으라 하고.. 지들은 몰래 차 끌고 기어나가서 코스트코 다녀오고 참 웃기는 양반들이에요
  • profile
    Precompile 2020.11.19 22:50
    저도 수련회에 대해 좋은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학교든 교회든 기타 다른 수련회든 대부분 불편하기만 했던 것 같네요.
  • ?
    아리스      앨리스 2020.11.20 10:20
    그냥 집이 최고죠
  • ?
    title: AMD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11.19 22:58
    교회수련회가서 고생한후 교회은 아닌거 같아 나왓습니다
  • ?
    아리스      앨리스 2020.11.19 23:27
    저도..2008년경에 잼민이때 한번 가봤습니다 1박2일이였는데요,소녀시대 키싱유 노래에 성경 구절섞어서 무슨 성경구절인지 맞춰봐라. 성경퀴즈하고 놀고.. 게임도 전부 성경 관련 게임.... .....악몽이였습니다.. 그 뭐라 해야할까, 그래요 정말 악의는 없었습니다만 ..제가 오글거려서 못 견뎠다 해야할지

    + 더욱 최악은 그분들이 따로 밤에 기도 드리는데..갑자기 분위기 울음바다 되서 어른들이 빔프로젝트로 성경 구절띄워놓고 엉엉울다가 너그들도 울그라!! 하면서 저희도 울리시길래 저는 그냥 엎드려서 엉엉 소리만 내고 우는척 했습니다 ..

    자정부터 한 새벽세시까지 울더군요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0.11.20 00:08
    중학생때 저거때문에 빡쳤었습니다. 중3 때 수학여행 기대하고 있었는데 뜬금 수련회라서...
  • ?
    아리스      앨리스 2020.11.20 10:21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리는군요
  • profile
    CORSAIR      대가리 깨져도 커세어! '쓰레빠 3960x' 2020.11.20 01:46
    수련회가 진짜 날로먹기 심한 것 같아요... 요즘은 안그렇다고 하면 뭐...
  • profile
    title: 야행성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20.11.20 02:22
    졸업여행 간다고 해서 갔는데 수련회로 돌변해서 빡쳐서 항의했던 기억이 있네요
    방도 지 멋대로 바꾸고 밥은 똥국에 찬밥이랑 김치만 그것도 한참 늦게 주고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아마 학교쪽과 업체간에 커넥션이 있던 게 아닌가 싶어요

    그 후로 학교에서 뭐 간다고 하면 다 걸렸습니다
  • ?
    아리스      앨리스 2020.11.20 10:17
    저도 진짜 그쪽 관광지 주변으로는 안갑니다 기합캠프도 거지 같았고 그쪽 식당이나 상인들이 학생들 상대로 바가지 씌우고 기념품 팔이 하는데 질려서 그 동네에 덧정없어서 주변으로 절대 안갑니다

    식당에서 공짜로 나눠주는 정도 아이스크림인데 딱봐도 위생 불량덩어리 그지 같은 아이스크림 두덩어리에 2천원 넘게 받아먹고, 다 식어빠진 눅눅한 닭강정 엄청 쬐끄만한 한컵에 5천원 가까이 받아먹은거 생각하면 짜증납니다
  • profile
    GENESIS      쪼렙이에요 2020.11.20 09:02
    그지같은 일제 쪽들 잔재죠
  • ?
    준0111      삼색이 둘 입니다. 2020.11.20 10:13
    악몽입니다 아직도
    어렸을때 간 기억이 있는데
    자는지 감시한다고 얼어죽겠는데 현관문 열어놓고,
    잠 안잔다고 방에서 기합주고 녹초를 만들어서 재웠습니다
  • ?
    아리스      앨리스 2020.11.20 10:15
    XXX들이네요... 이야기만 들어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지금쯤 어디 차가운 길바닥에 구부러져서 나가뒤졌으면 하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1.20 13:03
    제 학교는 해병대 캠프 보내더군요.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20.11.20 15:12
    당한게 많긴 한데 세월호 이후로는 강요 안하더군요.
    그래서 노트북들고가서 2시까지 독서기록장 작성하다가 교관이랑 맞다이떠서 이겼음... 그걸왜쓰냐 그러길래 쓰면안되요? 담임들이 다 돌고 쓰는거보고가고 아무문제없이 패스했는데 왜 님만그럼 하니까 얼타다가 ㅈㅈ치고 나가더라고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178 잡담 젠3가 엄청나게 잘 나왔네요 7 file 케닌 2020.11.06 610
68177 잡담 젠3가 5000번대이군요 3 file 포도맛계란 2020.10.08 532
68176 잡담 젠3D가 별 볼 일 없는 거 같아 걍 12700KF나 가려... 5 류오동 2022.01.05 763
68175 잡담 젠3 확실히 좋네요 8 타이키 2020.11.14 662
68174 잡담 젠2를 넘어갈때 커수를 해볼까 ㅎ ㅏ는 생각이 ... 9 세르넬리아 2019.05.29 528
68173 잡담 젠 아키텍처 나오고 참 좋은점 20 file TundraMC 2021.07.04 862
68172 잡담 젠 갖고싶은데.. 15 file 냐아 2017.02.24 293
68171 잡담 젠 2 구경중입니다. 8 file 병아리 2019.07.08 1339
68170 잡담 젝스키스 콘서트 갔다왔습니다. 6 file 엘펜시아 2016.09.11 285
68169 잡담 제헌절 챙겨주는 외산 모바일 게임 14 file 미야™ 2017.07.17 476
68168 잡담 제한회원님이 나눔해주신 보조빠떼리 6 file 아란제비아 2019.11.25 319
68167 잡담 제한회원님께서 나눔해주신 잘-만 파워 잘쓰겠습... 4 file 미쿠미쿠 2018.09.10 198
68166 잡담 제한회원님 나눔 잘받았어요! 2 file 레나 2018.03.05 135
68165 잡담 제한회원님 나눔 잘 받았습니다 /ㅁ/ file 도개주 2018.03.13 178
68164 잡담 제한회원님 나눔 수령했습니다. 3 file title: 저사양Centrair 2016.11.11 141
68163 잡담 제한회원님 나눔 수령 2 file ExyKnox 2019.08.08 338
68162 잡담 제한회원 님께서 나눔해주신 드릴 인증 4 file 애플마티니 2018.01.16 427
68161 잡담 제한회원 님께 구매한 모니터가 왔습니다. 10 file 청솔향 2016.10.28 328
68160 퍼온글 제한 있음] 11마존 1년 무료 체험 이벤트 13 title: 가난한카토메구미 2023.08.09 819
68159 잡담 제피로스 G15 도착! 9 file title: 흑우슈베아츠 2021.03.20 619
68158 잡담 제피러스 데스크탑 (RTX3070 8GB) 192만... 29 file 뚜찌`zXie 2021.11.15 866
68157 잡담 제피러스 G15 한달 간단평 7 file 스파르타 2022.03.16 2153
68156 잡담 제피러스 14 반품후 11 file 스파르타 2022.02.09 699
68155 잡담 제프 벤조스가 투자한 핵융합 기업이 영국에 대형... 12 file 책읽는달팽 2021.06.26 638
68154 잡담 제품의 가치란 무엇인가 (뻘글주의) 17 leesoo 2020.05.25 512
68153 잡담 제품마다 다른 단위 전투력.. 5 file 고자되기 2021.05.12 498
68152 퍼온글 제품 홍보겸 만우절 겸 알바모집 4 title: 가난한AKG-3 2019.04.02 795
68151 잡담 제품 사진을 찍어줬는데... 7 라자라 2019.10.17 508
68150 잡담 제폰화면은 9300k? 3 title: 저사양뚜까뚜까 2018.01.26 497
68149 잡담 제폰도 이제 2년이 넘었군요 5 file Mazenda 2017.11.04 3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 2764 Next
/ 2764

최근 코멘트 30개
가네샤
23:58
그림자
23:53
낄낄
23:50
그림자
23:42
미쿠미쿠
23:38
Colorful
23:24
Sin라면
23:22
낄낄
23:21
TrustNoOne
23:18
메이드아리스
23:16
메이드아리스
23:14
TrustNoOne
23:14
메이드아리스
23:14
메이드아리스
23:12
아이들링
23:12
두리
23:02
노예MS호
23:00
미쿠미쿠
22:57
포도맛계란
22:57
포도맛계란
22:56
노예MS호
22:50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2:50
유니
22:49
베타함수
22:44
이게뭘까
22:43
가네샤
22:42
eheheh
22:42
AKG-3
22:41
아이들링
22:40
이게뭘까
22:39

한미마이크로닉스
MSI 코리아
AMD
더함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