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분리수거를 다녀오는데 노트북 하나가 있더라구요. 모델은 HP Presario V3500 이였습니다.
저런거 보면 또 못지나치기에... 들고와서 뜯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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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럴려고 했던건 아니였는데..
정상 작동도 되더라구요? 다만 배터리가 죽었는지 어댑터를 끼워야 켜집니다.
나름 최근까지 썼는지 윈도우10도 깔려있더라구요. CPU는 코어2듀오 T7500인가... 그랬습니다.
암튼 이걸 제대로 써보려면 서멀 재도포부터 해야겠다 싶어 천천히 뜯다가..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턴 그냥 CPU만 빼자 하는 생각으로 반쯤 부수면서 분해했습니다.
쉬는날 저녁 3시간 투자해 얻은 결론은 요즘 노트북이 정말 분해하기 편하구나... 싶다는 생각이....
전리품들입니다. 120GB 하드디스크와 인텔 WM3945ABG 랜카드, 1GB DDR2 램 두장 그리고 T7500 씨피유네여
하드는 외장하드 케이스에 장착해 쓸거같고, 시피유는 장식으로 남기려고 해요.
나머지 램이랑 랜카드는 쓸모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