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비교를 위한 500원
강도확보인지는 모르겠다만 중간이 길쭉하게 빈것을 보니 스포크를 구성품에 넣어도 되었겠네요. 라면을 덜어서 먹다보니 밥이 극물에 젖어서 젓가락으로 먹기 힘듭니다. 숟가락이나 스포크였으면 먹기 조금 더 수월했을겁니다.
신라면과 같이 먹었습니다. 양은 라면먹고 밥 한 숟가락 넣을때 그 정도입니다. 김치는 별로에요. 상품 기획한 사람이 핀트를 잘못잡은것 같은데 이건 분식점의 라면+공기밥 세트 같은거로 접근해야지 이걸 하나의 일반적인 3000원 후반의 식판형 식사용 도시락의 소형버전이라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롯0가 까라면 까는 꼰대스러운 분위기가 강한 회사인건 알겟는데 담당자가 위로 결제받으러 가서 '어허 우리가 일본사람도 아닌 한국사람인데 걔네는 그렇게 먹는다 치자고. 그런데 한국사람이 밥먹는데 김치가 빠지면 쓰나?'라는 반응으로. 억지로 추가한것 같은 구성입니다)
케첩도 소시지 간 맞춘 정도의 양이고(사실 많아도 별로죠) 소시지는 후추맛이 나고 양념된 익숙한 소시지의 그맛입니다. 그래도 뽀드득거리는 맛과 그래도 소시지라는 것에 만족합니다. 음식담긴 빨간 용기가 흐물거려서 용기를 잡고 먹기가 힘듭니다. 다른 용기들보다 얇은것 같고 모양이 강도확보에 불리한것 같다만 이도 저도 아닌게 가격도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도시락입니다. 제품을 팔아서 이윤이 나야하는것은 맞아만 미끼상품처럼 만들어서 음료수나 라면 과자를 함께 구매해서 매출을 늘릴 상품이였으면 괜찮았을법 합니다.
그래서 저의 의견은 비추합니다. 같은 돈으로 꽈배기를 사먹거나 몇 백원 보태서 바나나우유에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사먹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