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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35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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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은 엄청 센데 정작 그걸 양산한 양산형은 약하고 잘 털립니다. 

그 이유야 주인공 보정도 있지만 실제 겪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죠. 

일본군의 무기들이 그런데, 일본군이 만든 제로센이나 하야테 같은 전투기는 처음 프로토타입만 보면 꽤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프로토타입은 최고의 재료와 훌륭한 엔지니어가 만들어서 그런 거고 정작 양산을 하자 재료부터 다운그레이드하고 양산하기 힘든 건 과감히 생략합니다. 

나중에는 만드는 인력도 장인이나 기술자 같은 숙련된 인원이 아닌 비숙련공, 여학생, 포로, 식민지 사람까지 징용해 대충 굴리고, 공장도 폭격으로 상태가 엉망이었죠. 

그래서 베테랑들은 신제품(?)보다 중고가 더 낫다고 선호하기까지 합니다. 아니면 정비반에서 새로 온 기체를 분해해서 멀쩡한 파츠만 추려 조립해 쓰던가요. 

즉 의외로 고증을 맞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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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미국의 P-51 같은 경우 계속해서 개량해서 초기형보다 후기형이 더 강합니다. 특히 초기형은 엔진이 엉망인데 나중에 롤스로이스 멀린 엔진으로 바꾸면서 유럽과 아시아 양쪽에서 맹활약하는 킬러가 되죠. 사실 이게 정상. 



  • profile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1.08.08 18:15
    공정개선과 리비전의 힘...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8.08 20:12
    거기에 에이스 파일럿들이 교육하면서 소프트웨어 개선까지..
  • ?
    Mr.10% 2021.08.08 18:19
    혹은 반대로,
    양산형 기체가 주목되어 나오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우주세기 비 토미노 작품 중에 웰메이드라 생각하는

    "기동전사 건담 0080 : 주머니 속의 전쟁"

    을 권해드립니다 :-)
  • ?
    clowl 2021.08.08 19:52
    양산형 기체의 극적인 승리를 찾으시는 분이 계신다면 21세기 들어 가희 최고라고 생각하는

    “알드노아 제로” 를…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8.08 20:12
    장갑기병 보톰즈도 좋아요.
  • ?
    Mr.10% 2021.08.08 20:21
    보톰즈도 리얼로봇 계통의 특징이 매우 잘 살아있는 시리즈다보니 관심있게 본 작품 중 하나입니다 ;-)
  • profile
    title: 명사수포인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1.08.08 18:25
    늘 그럴듯 카달로그상으만 좋았던것들..

    결정권자도 쓸데없이 카달로그만 높혀놓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8.08 20:13
    그 카탈로그 스팩으로 제시한 기준도 무의미한게 많았죠.
  • profile
    cowper 2021.08.08 18:33
    생산력의 차이 아닐까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8.08 20:13
    그게 결정적입니다. 미국은 고품질의 부품을 QC까지 잘 맞추는데 일본은 뭐…
  • profile
    title: 명사수포인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1.08.08 22:18
    독일도 할말없죠..

    기계공학은 최정상인데 산업공학은 바닥에서놀아서.. 명품은 만들수 있어도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죠... 만들어도 변속기 같은데에서 문제 생기고요..

    일본은 기계공학도 바닥에서 놀고있는데 .... 그걸참...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1.08.08 18:38
    뭐 말씀하셧다 시피 저케이스는 프로토타입이 우왕굳 인게 아니라, 여러 여건으로 양산형이 쓰레기가 된 케이스인거죠.

    그래서 저는 좋은 의미로의 양산기나, 돈 쳐바른 전용기를 좋아합니다.
    물론 돈쳐바른 전용기는 설정상 부품수급같은게 똥망이지만, 안맞으면 그만이잖아 혹은 괜찮아 튕겨냈다 패턴으로 가고 나중엔 슈퍼파워업의 계기가 되는지라;;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8.08 20:14
    그래서 컴퓨터도 직접 전용으로 전 맞춥니다.
    아직도 넉넉하네요.
  • ?
    dmy01 2021.08.08 18:47
    양산하려니까 자재 수급이 안되서....
    로봇물에서 시험중 프로토타입 끌고 나가는 거 보면 어이가 없죠
    디버깅 하나도 안되서 탑승하자마자 자폭될 수도 있을텐데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8.08 20:15
    또 프로토타입이라고 있는거 없는거 다 넣어 강력하다는 것도 그래요. 그건 차라리 스포츠카죠.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21.08.09 00:14
    이러나 저러나 출격 가능한 기체가 프로토타입 뿐이라면
    출격 후 시스템문제로 로벗이 터지나, 출격 안하고 당하나 결과는 같으니까요
  • ?
    1N9 2021.08.08 19:00
    제품에서도 제대로 된 워킹 목업은 하나하나 꼼꼼히 만들어져 마감이나 퀄리티 등이 실제 양산품보다 좋죠.
    그걸 목표로 양산품이 만들어져야 하는 지표같은거라...
  • ?
    이계인 2021.08.08 19:13
    그게 제로호기보다 초호기가 좋은 이유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8.08 20:16
    가끔 아이폰처럼 목업은 부실한데 양산품은 칼같은 경우도 있긴 하거군요.
  • ?
    1N9 2021.08.08 21:33
    많이 유출되는 아이폰 목업의 경우는 형태만 보려고 중국 공장 등에서 만든 목업, 혹은 케이스 제조사들이 참고를 위해 만든 경우이고 아마 아이폰도 애플 본사에서 만드는 최종 워킹목업의 경우에는 퀄리티가 어마어마할것 같네요 ㅎㅎ
  • profile
    제로런치 2021.08.08 20:54
    머스탱이 참 예뻐요. 썬더볼트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8.08 21:11
    2차대전 최고의 전투기를 뽑으면 의견은 갈리겠지만 활약상과 기여만 보면 선더볼트와 머스탱 저 두개가 최고긴 합니다.
  • profile
    영원의여행자 2021.08.08 21:05
    그보다는 프로토타입-양산형 구도가 시작된게 원오프&전용기랑 프로토타입을 혼동한 건담이 시작이니까 건담이 슈퍼로봇에서 시작되어서 그런걸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게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침 퍼건 이전에는 슈퍼로봇밖에 없으니 그런거 생각할 이유도 없고, 몇년만 지나도 프로토타입인건 이런저런 이유로 결함품으로 나오는 작품이 여럿이기도 하고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8.08 21:38
    짐과 자쿠에 양산형이란 딱지를 붙였는데 저 두개가 모두 편과 관련없이 털리는 역할이니… 이미지가 이상해졌죠. 사실 우리가 쓰는 건 다 양산형이죠.
  • profile
    동방의빛 2021.08.08 23:12
    음? 자쿠는 프로토타입 안 나왔잖아요. 오히려 샤아전용기 같은 전용기들만 나왔던 것 같은데요.
  • profile
    영원의여행자 2021.08.08 23:29
    제작진들도 그게 이상하다 싶었던지 신작으로 올수록 짐은 2차대전때 스텐처럼 마구잡이로 찍어내고 파일럿들도 사람 부족하다고 군악대까지 긁어모아서 던져넣었고 자쿠는 학도병까지 동원했다는걸로 폭죽 신세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죠.
  • profile
    동방의빛 2021.08.08 22:10
    톨기스와 리오의 차이는 정말이지...

    2차 세계대전 뿐만이 아니라 일본의 정신세계가 좀 그런 것 같아요. 숨겨진 1군 같은 걸 좋아하잖아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8.08 22:52
    강하고 위대한 한명의 영웅이 일기토로 전쟁의 운명을 가르는 그런 스토리 좋아하더군요.
    정작 진짜 전쟁, 특히 현대전은 장군부터 해서 이병까지 다 소모품으로 구르던데...
  • profile
    동방의빛 2021.08.08 23:22
    그건 동양쪽은 다 그렇지 않아요? 우리나라 쪽만 해도 교육이 영웅 키워내는 것에 가깝잖아요. 주입식으로 죽은 지식들 최대한으로 밀어넣어서 통찰이 이루어지면 그 수많은 지식들에 확 불이 붙어서 살아나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엄청난 능력을 가지게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저 주입된 지식들을 가지고 그 사람의 손발이 되어 움직이도록 교육하거든요. 이게 딱 다수를 이끌 아주 우수한 소수를 만들어내기에 적합한 형태지요.

    뭐, 이젠 옛말이지만요.
  • profile
    영원의여행자 2021.08.08 23:20
    사람잡는 기체에다 너무 비싼 물건을 성능 좀 낮추고 종류를 나누는 대신 누구라도 무리없이 다룰 수 있고 물량전이 가능하게 만들었으니까 양산&전쟁용으로는 톨기스보다 리오가 더 적합하기는 합니다.
  • profile
    동방의빛 2021.08.08 23:13
    아, 그런데 생각해보면 시간 순서에 따라 다르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현행기보다 후속기 프로토타입이 더 낫다는 식으로요. 생각해보면 예전 일본 애니에서도 현행기 프로토타입이 아니라 현행기를 잃어버린 주인공이 어느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라 안정성이 심하게 떨어지는 시험기를 뛰어난 피지컬로 타게 되는 것 같거든요. 아마 건담 이후로 꼬인게 맞는 것 같네요.
  • profile
    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21.08.09 07:03
    사실 양산형이 무난한게 정상이죠.
  • profile
    야메떼 2021.08.09 09:11
    이게 양산형이 문제라기보단..
    일본의 공업력 문제라고 보는게 더 맞지 싶네욤.
  • ?
    RuBisCO 2021.08.09 09:24
    아이러니한게 21세기가 된 지금 반대로 미국에서 현실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GM의 연구소에 있는 차들은 개쩌는데 양산단계로 들어오면 단가절감에 부품 공급문제에 생산라인의 정치적 문제에 잡다한게 끼면서 최종적으로 나오는 물건은...
  • profile
    방송 2021.08.09 11:55
    일본이 우리나라같은 독립된 지역의 약소 국가나 슬슬 먹어 치우며 연합군축에 붙으면서 당시 뛰어 났던 공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성국을 대응하는 육,해,공군의 장비를 적절히 팔며 승전국 반열에 들어가면 지금같은 저평가는 안 받았을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일본의 2차세계 대전때 군수장비의 하드 크롬도금 노하우를 우리나라 기업들이 슬그머니 빼겨와 발전 시킨 21세기인 지금은 역으로 강력한 무기로 바뀐것을 보면 세상사는 참으로 알수 없어요.ㅎㅎ
    물론 고임금과 환경보호 차원으로 당시 우리나라같은 개도국으로 기반 산업들이 대거 몰려오는 타이밍을 적절히 잡은 운빨도 있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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