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수가 전역할때 온갖 쓰레기짓을 한 가해자임에도 나쁜기억 싹다 묻자고 한 개같은 발언을 보면서 사회에 저런 쓰레기들이 멀쩡하게 전역해서 나와있다는 점이 가장 소름 돋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 사회에서도 군 부조리 가해자임에도 아주 당당하게 지껄이는 인간들이 많죠.

쓰레기는 항상 존재했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인거 같아요.
지금은 그 쓰레기를 색출하고 처벌(법적인 방법이 아니더라도...)할 방법이 많아졌다는 게 그나마 좋아졌다랄까...

그래도 군은 군이라... 저 근무하던 11~13년도에도 맞는게 일상..까진 아니더라도 용인 되던 시대였습니다. 사회 전체가 보수적인 분위기도 있었고 당시 정권에서도 정예강군 이딴 개같은 소리나 지껄이면서 군 내 부조리를 사실상 방치했었죠.
뭐 사실상 전역하면 진짜 남남이고 아예 연락도 안하는 인간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그 쓰레기통 안에서 나름 사람다웠던 인성 좋았던 사람들하고는 간간히 연락합니다.
물론 부대마다 케바케겠지만 제가 겪은 바로는 부대 내 쓰레기 7~80%가 부대를 이끌어나가고 정말 괜찮은 사람이 2~30% 정도 였었던거 같아요. 터치 안하면 왜 안갈구냐고 하는 쓰레기 인간들...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네요.
그런 인간들이 사회 나가서 멀쩡하게 사회인처럼 군다는게 정말 역겹습니다.

많이 나아진 지금도 어딘가 암암리에서 저런 행태가 벌어지고 있을지 모르죠..

그러고보니 원작 작가도 DP출신이네요.
원작보다 순한맛이라고 들었는데도 너무 리얼해서 PTSD가 확 오더라구요 ㅋㅋ

유튜브리뷰만봐서 직접보면 어떨지모르겠지만 선임들하는꼴아지보면 괜히 짜증부터나더라구요

넷플릭스 정주행 다 달렸는데 저런 쓰레기들이 처벌 안받고 멀쩡하게 사회에 기어나와서 정상인인 척 행동한다는게 너무 역겹다
라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물론 부대마다 케바케긴한데... 저도 저렇게 못 박아놓고 머리 박히는거까진 당해보진 않았어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진 않았어서 PTSD 진짜 확 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