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기 컨트롤 커버를 바꿨습니다. 아방hd가 저거만 뜬금없이 은색이라 좀 그런데, 저게 고오급 라인에선 블랙커버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게 어려울줄 알았더니 정비메뉴얼이 있더라고요? 해봤자 뭘 풀어라 조여라 밖에 없지만... 그게 어디에요.
전면 센터페시아 커버를 뜯어냅니다.
네비를 떼고, 공조기 커버 아래쪽 수납칸을 떼고, 공조기 컨트롤 패널을 뗍니다.
센터페시아 분리완료.
공조기 커버는 플라스틱 걸쇠로 되있어서 걍 재끼면 됩니다.
짜ㅡ잔 이제 블랙커버를 씌웁니다.
짜잔
조립은 분해의 역순!
여기까지 분리한 나사 단 10개!
나사를 300개를 풀거나 안보이는곳으로 손을 집어넣고 순전히 손의 감각으로 나사를 꽂아야되는 어디 모 전투기보다 훨씬 쉬워요!
다른건 더 쉽습니다.
에어플로우 커버의 경우...
1. 사이드 커버을 힘으로 잡아 뜯는다(...)
2. 나사 두개를 푼다.
3. 힘으로 꺼낸다(...)
4. 조립은 분해의 역순
5. ???
6. PROFIT!!!
와이퍼암도 갈았습니다.
1. 와이퍼암 고정 너트를 푼다.
세월의 흔적....
2. 바꿔단다음 나사를 조인다
3. ???
4. Profit!!!
물론 적정 토크치를 맞추거나 간격을 맞추는 사소한 작업이 있습니다만, 이건 주로쓰는 규격으로 환산하면 대강 손맛(...)으로 됩니다. 토크랜치 비싸요...
이런걸로 공임비 2.5만원을 받던 블루핸즈 당신은 도대체...
심지어 부품도 쌉니다.
공조기 커버 1.4만, 와이퍼암 1만, 공조기 커버 3천원(...)
다음엔 기어커버도 검은색으로 바꿔야겠어요.
아니 이참에 내장재를 완전 블랙으로...?
Ps.
테슬라,,,게,,섯,,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