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원 주고 산 그 물건이에요. 영수증 보니까 192.51 달러 찍혀있네요. 배송비 9.99달러도 붙어있구요. 11마존 물류창고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26일 주문했으니 10일 걸린 셈입니다. 굉장히 빠르군요. 이게... 갓마존?
이 큰 용량을 어디에 쓸 지는 차차 생각해보기로 하고,
지금은 동봉된 프로그램 깔고 있네요. 무슨 HDD 제어 프로그램이 이렇게 설치하는데 오래 걸린데요?
10분넘게 걸리는군요...
*강종하고 재설치하니까 중간에 오류뜨긴 해도 잘됩니다.
12V 1.5A 어댑터를 주던데, 당연히 us 플러그입니다. 집에 굴러다니던 플러그 어댑터가 힘을 쓰기 전에,
집구석 좀 뒤져서 맞는 직경의 kr 어댑터 찾아봤는데 안보이네요... 아쉽습니다.
지금은 제가 데탑이 없어서 적출해서 쓰긴 좀 그렇죠. 근데 이거 마감 되게 중국산같아요.
안의 플라스틱 걸쇠가 원래부터 부러져 있는지 결합부 누를 때마다 또각 또각 소리 내면서 눌립니다.
이게 20만원짜리라 망정이지, 200만원짜리 노트북 하판이 이렇게 또각또각 소리 내면서 뒤틀린다?
그러면 전 점심나가서사먹을거에요...
이제 하드 부족할 걱정은 없겠죠? 헤헤헤
//사용된 하드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14TB하드들은 기본적으로 512MB 캐시를 달고 나온다네요.
디스크인포를 보니 140EDFZ가 아니라 140EDGZ라고 적혀있...네요?
찾아보니 헬륨충전에 7200RPM이군요. SMR인지 PMR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레딧에선 CMR...이라네요?
////소음이 좀 있는 편이네요. 저는 하드 돌아가는 소리하고 진동 걱정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어디 기판 고주파 같습니다.
그리고 진동은...간헐적으로 휴대폰 진동마냥 위잉 하고 짧고 굵게 울리네요.
물리적 구동부는 하드 내부에 있을텐데 대체 어째서 진동이???? 요즘 하드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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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보는 시즈쿠양입니다.
제 사라진 1.3테라바이트에 대해선 나중에 논하기로 하고,
속도가 제한 걸어놓은 것 마냥 나오네요... 발열 때문일까요?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sata3로 직결하면 더 잘나올테지만 그건 2년 후를 기대해야겠습니다. 그때까지 고장 안나겠죠?
냉장고와 하드의 공통점이... 첨살땐 이거 어떻게 다 채우지? 하다가 곧 왜 이렇게 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