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설비보전기능사 실기 작업형이다보니... 서로 마스크 껴야하고...
어차피 Co시국에 마스크를 끼고는 있었지만... "용접작업"이 있다보니 KF94따위 소리가 나오는 1등급 마스크를 거의 다들 끼시더군요.
(한분은 AD급 일회용 마스크 끼셨던데... 목이 안아프시려나 모르겠더군요.)
하필 제작하라고 주어진 도면도... 제가 보자마자 "Aㅏ" 했었던 것이었죠.
100mmX150mm짜리 철판을 4장을 제공하는데, 그중에 3장을 뚫어야 했던 것이요.
그런데 시험보는 인원은 16명인데 조별로 나눠서 8명이요. 그런데 드릴은 2대뿐이요.
(심지어 구멍을 2가지를 뚫어야 합니다.)
거기에다가 하필 용접 드릴링 실습을 같은 공간에서 하니 또 신경이 쓰여요.
아무것도 안하고 드릴앞에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초조해서 땀이 흐르더군요.
어쨌거나... 오작판정은 안났지만... 솔직히 조졌다. 느낌이 들정도로 처참하게 제작했네요.
시간 오바 넘기기 직전에 겨우 제출했거든요.
(제작시간 1시간 주어지는데.... 구멍뚫기 용접하기에 자리가 부족해서 기다리느라 58분 소요하고 틀어졌는지 여부도 체크 못한채로 겨우 용접 때우고 슬래그 털기위한 솔질 겨우 벅벅하고 1분 남짓 남기면서)
공압이랑 유압은 뭐... 무난하게 쳤었고요. (공유압 기능사를 취득했으니...)
정말... 실기 기준에서는 아쉽게 떨어지거나, 혹은 간당하게 붙거나... 이럴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용접작업하느라 작업복 상태 그대로 검사받으러 가려는데.... 끝나는 시간이 4시가 넘더군요.
"북구" 화봉동에 위치했던 시험장과 가장 가까웠던 "북구 보건소"는 4시에 그냥 철수해버려서...
6시까지 운영하는... 무거동 쪽의 문수경기장 검사소까지 하교시간 걸린 것 포함해서 5시가 되어서 도착했네요.
(참고로 무거동은 "남구" 입니다.)
위치를 모르실 수 있을 분들을 위해 과장 좀 보태서 비유하자면... 노원구 상계동에서 서초구 서초동으로 검사받으러 이동한 셈으로 봐도 될겁니다.
(솔직히 노원구에서 강남구는 교통흐름 때문에라도 시간 더 걸리죠.)
그렇게 후비적 거리면서 왔습니다. 저야 얀센백신 접종 한방에 접종완료 처리가 되기는 했습니다만... 돌파감염이 어쩌니 하니... 검사받으라고 해서 검사받았었네요.
내일 검사결과 나오는데... 부디 무탈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8월 31일 11시 10분 내용추가======
지금 막 음성이라고 문자 날아왔네요. 한시름 놓았습니다.
근데 중구보건소도 일찍 철수 하던가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