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대자가 48,000원인데 셋이서 먹으니 딱 떨어집니다. 넷이서는 쟁탈전이 벌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김치는 아주 달게 담갔는데, 배추가 달고 맛있는 배추이긴 하지만 설탕을 듬뿍 친 걸로 보입니다.
김치를 둥글게 말아서 내어주는데 길게 주욱 찢어 놓으면 고기 한점 김치 한조각 잘 맞아떨어지는 양입니다.
둘의 조합은 아주 환상적입니다.
김치만 따로 먹으면 단맛이 많이 부담스러우나 고기가 함께하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같이 담궈놓은 무 조림은 달달하고 아삭합니다.
우측 하단에는 서비스로 나오는 몸국이 있는데, 순두부찌개와 둘 중에서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만
단언컨대 몸국이 훨씬 맛있습니다. 정석적이고 진한 맛입니다.
맛있게 먹다가 뒤늦게 알아차린건데 흰 옷에 김치 찢다가 김치국물이 묻었더라구요. 옷을 버렸습니다.
아...
저도 먹고싶습니다 ㅎㅎ
어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