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폰이 A8 2018과 J7입니다.

 

부모님 폰의 사양이야 기본적인 통화, 메시지는 물론이고 인터넷, 유튜브, 카카오톡 정도만 돌아가면 된다고 하셔서 구매했었는데 한가지 간과한게 용량이 32기가였던 것이었죠. 그 때문에 꽤나 부모님께서 용량 부족에 허덕이셨는데 9월에 약정이 끝났지만 어영부영 넘기다보니 10월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바꿔드릴때가 되었죠.

 

원래는 S20FE를 구입하려다가 A90이 가격이 꽤나 괜찮기도하고 A시리즈인데도 불구하고 SD855에 UFS3.0가 들어가서 성능만 봐서는 조금 오버스펙인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좋은 성능을 한 번 써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기도 했고 용량이 128기가라서 부족할 일이 크게 없을 것 같은 것도 있죠.

 

그리고 저는 V30을 쓰고있죠.

 

그대로 계속 써도 되지만 뒷판도 깨진데다 지문인식도 잘 안되고 전에 올렸던 애옹이 사진을 보니 카메라 성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S20+로 바꾸려다 노트 20 가격이 S20+ 대비 20만정도 싸서 결정했습니다. 노트20 울트라를 고민했지만 적당히 비싸야 말이죠..

 

거기에 사실 A90 with S Pen 같은 느낌을 지울 수도 없긴하지만 저에게는 사실 펜은 정말 장식입니다. 어짜피 탭칠플이 있는데 굳이 노트를 사야하는가 싶기도 하다가.. 며칠간 고민하긴 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기종을 정하고 주변 폰가게에서 가격을 살펴봤는데 지방이라 그런지 제가 원하는 가격이 아니라 휴일에 서울가서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렇게 오...늘이 아니라 어제(12시가 지났으니) 휴일이라 마지막으로 주변 폰가게 가격을 체크했는데 마음에 안드는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사실 온라인으로 이런저런 판매점 보다가 한 곳을 정해서 내방해서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차를 타고 가면서 휴게소에 잠시 들러 카톡 상담을 마저 진행 했는데 내방 위치의 거희 반쯤 와서 갑자기 폰팔이(..)가 혜택을 다다음주 말일(12월말)에 준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런 혜택은 불법이기에 안주면 받아낼 수가 없다는 것을 다른 휴대폰 커뮤니티에서 익히 봤기 때문에 그냥 상담 종료하고 방문도 없는것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행선지를 어디로 가느냐.. 했더니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멀고 강변역 테크노마트 쪽이 그나마 가깝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수요일이어서 차도 막힐거 그냥 버스타고 갔을텐데 온라인으로 상담했던 판매점이 조금 원망스러운 느낌도 있더군요. 결국 강변역 테크노마트로 가서 돌아다니다 두 번째로 간 판매점에서 어느정도 흥정을 하니깐 꽤 괜찮은 가격이 나와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저야 뭐 많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개통에 혜택 즉시지급 아니었으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을텐데 그건 아니라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제 폰은 저녁쯤에 개통되니깐 신분증을 맡기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친구 만나던 도중에 114에서 문자가 여러통이 오면서 개통이 완료된 것 같더군요. 전화가 안되서 폰을 두 번 정도 재부팅하니 기존에 있던 폰은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11시가 넘었어요. 하도 운전을 많이하고 차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터라 머리가 아파서 멍때리고 있다가 겨우 씻고 오늘 도착한 iptime AX2004BCM도 설치하고 세팅 조금 하니깐 지금 시간이라니.. 시간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ㅠㅠ

 

아무튼 내일은 알바 한시간 정도 일찍 퇴근해서 부모님 폰 세팅해드리고 제 것도 세팅 좀 해야겠습니다. 도착이 늦으니 부모님도 기다리다가 그냥 주무셨네요.. 너무 피곤해요..

 

근데 그 와중에 데이터 쉐어링으로 쓰던 탭칠플의 데이터가 갑자기 안되더라구요. 폰이 5G로 바뀌면서 뭔가 꼬인 것 같아서 내일 알바 가기 전에 통신사 대리점 가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