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ve been studying English for over 20 years, but it is still difficult because I am Yeongpoja.
메트릭스처럼 뇌에 영어 넣어줘 하면 영어 습득되는 세상이 오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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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0.08.19 10:52
영어 공부하는 디씨인이 영어에 대해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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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제가 영어 못하는 이유입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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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때문에 토익 점수 올리고.. 공부 해본 결과는.. 솔직히 토익이 더 쉬웠고..수능 영어가 제일 어려웠던거 같습니다..(3등급입니다...OTL) 그냥 많이 듣고 보고 쓰고 하는거 외엔 친해질 방법이 없는거 같은게.. 영어란 생각이 듭니다...
언어는 참 어중간한게 무조건 외운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무조건 이해하려고 해도 배우기 힘든거 같습니다.. -
수능시험/공무원시험은 그냥 대놓고 틀리라고 내는 시험이고 자격증시험은 자격증 달 실력만 되면 점수 인정해주는 시험이니 그런거 같습니다.
언어는 쓸 일이 없으면 그렇게 힘들게 배워도 다 까먹는듯 하네요 -
영어 포함 외국어를 배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거기 던져지는 것이더군요. 근데 아직도 수능국어랑 영문법을 설명하라고 하면 못하겠습니다. "그냥 원래그럼"이라고밖에는 설명 못하는게 좀 있죠. -
뭐 영어자체가 노근본 언어라고 싸잡아 욕해도 할말 없을 언어아닌가 싶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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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나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알파고님만 믿습니다 충성충성 -
최근 몇백년 사이에 한번 정돈을 하지 못한 언어의 현실...이라고 해야할까요
레가시가 너무 많습니다 -
땜빵땜빵땜빵의 흔적으로 단어 하나자체가 가지는 이미지가 뜻이 참 많아지게 되는 기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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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Auto-antonym
극단적인 예도 있죠. 와! 한 단어가 그 자체로 반댓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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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슬라임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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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e가 없어서 다시 보니 Left로 예가 나와 있네요.
남기다와 떠나다가 같은 단어라서 매번 헛갈렸어요.
과거형인 Left는 왼쪽 Left와 스펠링도 같네요.. -_- -
동철반의어라니... 끔찍하군요. 저런 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라니... -
한국어도 이런 예시가 있긴 하죠(....)
ex: 앞(미래)으로는 앞(과거)에 봤던 사람들처럼 행동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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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으 시원하다- 도 있죠.
시원하진 않지만 아무튼 시원한 무언가... -
뜻뿐만 아니라 스펠링 레거시도 상당하죠
당장 들어있지만 특정한 규칙없이 발음하지 않는 스펠링이 영어단어에서 몇개인지만 세어봐도... -
호무라
2020.08.19 11:40
Leicester square... -
한국도 상당히 기괴하지 않았나 싶긴한데
발음이야 뭐 노근본 자체부터 이상해서...
영어야 뭐 한국어보다 먼저배워서 그냥 그러려니 싶은데
처음 배우는 입장에선 아주 죽을맛인게 함정... 그냥 다들 그러니 그런줄 알았는데 그냥 노근본이였던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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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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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프랑스어가 한때, 그리고 지금도 외교에서 먹어주는 언어가 된 이유가
서구권에서 현존하는 언어 중 표준화가 가장 빨랐기 때문이라죠. -
리드 레드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 -
언어만큼 심오한 분야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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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스펠링은 발음에 대한 힌트일 뿐.. 한자 외우기랑 비슷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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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계언어부터가 문제가 있는 언어다 보니...(복잡하다고 쳐냈는데도 저런다는게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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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그래서 저도 영어 못합니다! -
까르르
2020.08.19 12:07
가끔은 이래서 영국인들이 라틴어를 배운게 아닐까 싶어요 -
실제로 라틴어는 사어여서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기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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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법도 간단한 규칙에 따른다는 장점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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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대로 읽는 한글로 싹다 바꿔버립시다. 아임 유어 파더~ㄹ -
영어가 개떡같은건 공감합니다만... 사실 새로 배우는 언어는 뭐든지 어려워요
한국어의 습득 난이도도 꽤 높은편입니다.
미국인들 기준에서는 제일 배우기 어려운 언어 순위 1위에 랭크됩니다.
미국인들이나 라틴어 기반 언어권이 아니더라도, 존댓말과 반말의 구분과.
주어나 목적어가 생략되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명확함.
경음화, 격음화, 자음접변, 모음조화, 두음법칙, 구개음화등의 발음 문제가 있어서...
한국어 습득 난이도는 영어 이상으로 보는게 보통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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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서양인들에게 최종보스인 한자어가 있지요. 미국내 한인 2세들은 문법, 발음같은거 웬만히 다 해도 한자어로 이루어진 단어보면 gg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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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양덕들 일본어 배울 때 50음도만 보고 진입했다가 한자에 물려서 헬게이트를 맞이하죠. 동아시아야 다들 한자어 많이 쓰니까 조금만 더 배우면 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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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명확성이라고 하나.. 그런건 영어가 좋아보여요 -
애초에 언어란 게 어느 정도는 다 그렇죠. 누가 모여서 연구해서 인공적으로 만든 게 아니고 걍 원시인 때부터 모여 살면서 그냥 그렇게 만들어진 거니까... 영어가 많이 심한 건 팩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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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어를 하고싶어하는 영포자 중에 한 명인데, 영어 문법과 말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문법은 암기가 달려서.. 그리고 말하기는 제가 말하는 공부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라고 생각됩니다만 막상 해보면 버벅버벅대는게 참 쉽지 않더라고요.. -
한국어도 꽤 난해한 문법이라고 들었는데, 그리고 그걸 체감하진 못하더라도 띄어쓰기라는 끝판왕이 있죠, 한국인도 마스턴 한 사람이 없는... 그와 별개로 단어마다 조사를 붙여줘서 서순을 막 바꿔도 상관없는 개념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어가 아니라 한글 얘기지만 대부분의 글자체와 달리 한글은 초+중+종 성을 조합한 문자인 것도 좋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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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서 대모음추이 보면 대략 정신이 멍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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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 에스페란토 문법책도 700페이지나 됩니다 부들부들
https://bertilow.com/pmeg/elshutebla/pmeg_15.0.1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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