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퇴원을 했습니다. 집오니까 너무좋긴한데... 모든게 새롭네요. 근데 일단 컴퓨터로 뭘 하기위해서는 HDD용량을 비워야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남은 200기가짜리 짜투리하드 몇개에 제 데이터들 일부를 분산시켜서 저장해놓아야합니다. 저 데이터들이 무슨데이터인지는 밝히지않겠습니다.
우즈님 제발 죽어주세요^^
130기가짜리 하드디스크, 용량을 보아 연식은 꽤 된것 같으나 상태가 무척이나 좋습니다. 전원 ON 타임이 13시간도 채 안되는 거의 미사용 신품이나 다름없는 물건이며 배드섹터 따위는 보이지 않아 나중에 중요한 상황에 사용하려고 남겨둔 것.
SATA USB 컨버터 물려두고 바닥에 깔아둔뒤에 불끄고 침대로 들어갈려하다가 저걸 밟아버렸습니다. 뭐 제 체중이 많이나가는편은 아니지만, HDD에는 30KG정도의 하중만 가해져도 치명적이죠. 특히 2.5인치 하드의 저 얇디얇은 철판이라면...
밟고나서 정신차리고 불켠다음에 확인해보니 짤깍대더군요. 하 고드의 명복을 액션빔^^
아... 또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안그래도 아파죽을거같은데 하드디스크까지 죽어버리다니 이제 남은 백업용 HDD가 없습니다. 아예 그냥 테라바이트급 WD 하드를 사는 편이 나을거 같긴한데 그런걸 사기에는 돈이없으니... 물론 돈보다 소중한게 안에 든 데이터라고는 하지만 돈이 없는데 뭘 어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