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엔트리 라인업들은 아시다시피 라미네이팅이 적용되어 있지 않아서 터치유리와 LCD패널 사이가 비어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먼지가 유입되어 있는 것은 무상리퍼 대상이죠. 아이패드는 부분수리도 없으니 이런 결함은 무조건 무상리퍼입니다.
그런데 이 엔트리 아이패드들은 애플의 허접한 QA를 여러모로 잘 보여주는 친구입니다.
물론 애플에서 저 패널과 유리가 붙는 모서리에 폼 테이프를 적용해 놨기에 이론상 먼지 유입이 될 확률은 낮지만....현실은 엔트리 아이패드들은, 유리에 지문이 안보이게 잘 닦은 후에 액정에 플래시를 비추고 열심히 눈으로 정성껏 스캔해보면 적지 않은 확률로 아주 작은 먼지 한톨 정도는 들어있습니다. 눈에 거의 안보일 정도로 작은 먼지라도 어쩄건 무상리퍼 대상입니다.
이걸 발견하셨고, 외관에 별다른 손상이 없다면 리퍼권 당첨이죠.
덧붙여서 리퍼제품을 받았을 경우 역시 스캔해보면 처음부터 상당히 높은 확률로 먼지 한두톨은 들어가있습니다.
이걸 보고 누군 꼼수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QA가 개판된 애플 스스로의 문제죠 뭐....
액정 꾹 누르면 잘 나타나는데 이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