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래 제 전역일이었던 날입니다.
이 날이 결국 오긴 하네요.
적금에 묶인 돈이 풀렸다는 뜻이기도 한데,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군인요금제에서 쫒겨납니다.
3만3천원에서 구뭉올 50%로 16500원에 3mbps 무제한으로 잘 쓰던 걸 뱉으려니까 속이 상하네요...
KT라서
Y데이터온 톡 49,000원짜리로 쫒겨나지 싶습니다.
데이터는 6기가 + 1mbps 무제한...
3Mbps면, 전화도 끊기는 군대에선 꿈도 못꿨지만 사회에서는 1080p 30fps까지 시청가능한 속도인데 1mbps면 720p도 끊긴다죠?
세상에.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무제한이 이 가격대로 내려온 건 좋지만 옛날 3G는 5.5만에 말그대로 무제한이었는데 요즘은 뭔가요 제한만 계속 걸고 ㅠㅠ
상위로 가자니 돈이 없습니다.
아. 일을 구하긴 해야되는데 사정상 지금은 할 수도 없고요.
푸념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