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갤럭시s10을 사면서 생각한것이 유튜브 프리미엄을 추가결제하여 스트리밍을 정착해야겠다였어요. 광고도 없애주는데다가 음악까지 들을수있다니.
그만큼 그간의 할인쫒아다니는 유목생활에 이골이 났던탓이겠지요. 옮길때마다 재생목록을 업댓해줘야하고 더불어 날이 갈수록 할인기간이 너프먹는것이 가시적으로 보이는듯 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유튜브 뮤직이 생각한거보다 더 적합하지 못하네요. 용도에 따라 다르겟지만서도 제기준엔 너무 미달이라 판단되어
그냥 4년전쯤에 하던거처럼 음원을 들고있기로 결정하였읍니다.
원래 아이폰을 쓰면서 아이튠즈니뭐니 그런게 무서워서 시작했던 스트리밍이었으니..
그리고 스트리밍을 쓰면서 음악에대한 접근성이 너무 쉬워진탓에 너무 쉽게쉽게 가볍고 무게없이 들었던거같아요. 저번에 유튜브에서 나얼이 그런얘기를 한걸 봤는데 앨범을 사서 듣던 시절과 지금 과 비교하면 대중들이 대중가요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뭐랄까 어릴적에 정말 꽂힌 노래가 있으면 음반을 사서 리핑을하든가 어렵게어렵게 구한곡을 엠피쓰리 플레이어에 넣고 들을때는 정말 하루종일 한곡반복으로 들어도 며칠동안 질리지도않고 들었던 기억이나네요. 지금은 좋게들었던곡의 제목도 모르는일이 발생하는 지경이니..
그저 추억보정인지는 몰라도 갖고있던 음원들 정리하고보니 뿌-듯하네요. mp3다운로드가 대중적이지못한탓에 각 사이트들이 프로모션이 부족하여 특가나 큰 할인폭으로 구입하지못한다는것은 아쉽습니다. 그리고 1개월 50곡다운로드 이런식의 해괴한 상품밖에없어서 200여곡을 채우려면 꼼짝없이 4개월을 구독해야만 하게되었네요.
인터넷에서 분명 잘 있었는데 없어지는 걸 너무 많이 봐서 데이터를 로컬에 땡겨놓지 않으면 못 배기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