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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올라온 기사 중 인텔측 인사가 필요 이상의 많은 코어는 부정적이다...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 댓글 대부분이 추하다고 한 것을 보고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실제로 인코딩이나 게이밍 등의 벤치를 보면 상대적으로 코어수가 적고 코어 성능이 좋은 8700K가 코어수가 많고 코어 성능이 비교적 좋지 못한 2700X에 대해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과거 멀티쓰레드 성능에 집중한 불도저의 실패에서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댓글들은 맹목적으로 '인텔아 추하다'로 도배가 되다시피 일관적으로 인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줬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의견에 대해 그러려니 했지만 현재 이러한 의견들을 보니 과거에 봤던 몇 가지에 대해 지금과 같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LGA1150→LGA1151과 같은 2년 주기의 소켓 변경을 '소켓 장난질'이라고 일컫거나(LGA1151→LGA1151v2와는 달리 LGA1150→LGA1151에서는 DDR3→DDR4, DMI2.0→DMI3.0 등 뚜렷한 변경하상이 있었습니다)

아니면 공정 미세화로 다이 사이즈가 감소했는데 왜 가격을 내리지 않느냐... 라던지

그런 식으로 무작정 인텔을 까는듯한 의견이 많이 보이던데... 뭔가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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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      약해요 2018.10.05 13:51
    지금 인텔 CPU 가격을 보시면 언더도그마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걸 체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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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1121      대학원 후 스타트업의 길을 걷습니다. 날 죽여줘... 2018.10.05 13:53
    사실 이건 뼈아픈 지적입니다. 스스로 불러온 재앙 같은 놀이문화 정도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 profile
    title: 흑우Moria 2018.10.05 13:41
    암드도 예전엔 겁나까였어요. K 아키텍쳐 우려먹기 얼마나 많이했는데요.
    불도저는 마케팅도 엄청했는데 폭망해서 라이젠 나오기 전까지 명함도 못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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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      약해요 2018.10.05 13:43
    세상에 안 까이는 것은 없습니다. 덜 까이는지 많이 까이는지 차이일 뿐.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18.10.05 13:44
    인텔이 왈가왈부 할 내용갖고선 깔 생각은 없는데

    그렇게 인텔이 얘기하는 행동이 너무나도 까고싶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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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BisCO 2018.10.05 13:54
    덤인데 LGA1150 세대 내에서도 소켓장난질 한건 빼놓으셨군요. 하즈웰-브로드웰 전환기에 일부러 전원 핀 배치를 바꿔서 상호 호환이 안되게 막는 장난질을 해서 기존 보드에서 브로드웰으로 넘어가지 못했었죠. 심지어 브로드웰로의 전환은 마진률때문에 전환이 가능했음에도 세대전환이 늦춰지기 까지 했던건데 말이죠. 이쪽에선 굳이 바뀌었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음에도 단지 새 보드를 팔기 위해서 악의적으로 바꿨는데 커피레이크에선 소비전력이 1.5배로 늘어났단 핑계라도 있지 이 세대에선 그런것도 없었지요.
  • profile
    qua1121      대학원 후 스타트업의 길을 걷습니다. 날 죽여줘... 2018.10.05 13:55
    아, 그리고 암드 글카 이야기하셨는데, 팬보이나 채굴이나 플루이드 모션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슈 자체가 거의 못 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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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징마스터 2018.10.05 13:56
    1.기글에서만 까이면 기글 회원 성향인거고
    2.전체적으로 까이면 인텔이 진짜 죽을 잘못을 했거나
    3.일종의 밈처럼 유행화됬거나

    지금은 2,3 인거같아요
  • profile
    글레이셔폭포      ¡! 2018.10.05 14:06
    스카이레이크때도 전반적으로 까이는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최근과는 달리 대놓고 소켓 장난질이라던지(LGA1151v2) HEDT 가격을 미친듯이 높게 잡거나(브로드웰-E) HEDT에 똥서멀을 바른다거나(스카이레이크-X) 그러지 않았음에도 상당히 까였었죠. 뭔가 다른 원인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profile
    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18.10.05 14:39
    하스월, 브로드웰에서 스카이레이크로 오는데... 바뀐 것은 없어보이는데... 왜 또 1150v2에서 1151로 바꾸나요? 같은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같은 DDR3메모리 시스템인데, 1150에서 1150v2로 또 1151로 거의 1-2년주기로 바꾸는 느낌으로 비춰진 것도 있었죠.
    그 이전에도 1156에서 1155로 바뀌던 경우에도 '뭐가 바뀌었다고 소켓을 또 바꿔?' 비슷한 이야기도 있었고요.

    무언가 호환성을 죽일정도로 바꾸는 경우라면, 가시적으로 체감이 되는 것을 보여줘야 했는데, PCI 2.0에서 3.0으로 바뀐 과정도 있었다지만 1150에서 1150v2로 바뀐 것도 석연찮았다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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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팡팡! 2018.10.05 14:39
    celinger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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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pronuet 2018.10.05 13:59
    뭐 인텔이 까일 거리야 넘치긴 한데, 그냥 분위기 타서 단순 까기보다는 조롱하거나 경멸하는 수준이 흔히 보이긴 하네요.
    분위기가 그러다 보니 좀 애매한거 가지고도 당연히 까야되는거처럼 몰이가 되는거도 종종 있구요.
  • profile
    글레이셔폭포      ¡! 2018.10.05 14:03
    어느 분 말처럼 최근 행보로 형성된 분위기인지 아니면 특정 회사의 바이럴 마케팅의 영향인 것인지, 단순히 분위기 타서 그러는 건지는 몰라도 몇 년 전부터 인텔의 행보에 비해 많이 까이는 듯한 경향이 있더라고요.
  • profile
    우주코어      Fact Bomber 2018.10.05 14:02
    아아... 고기 불판이 활활 타오르고 있어.... 타오르다 못해 새하얗게 초신성이 일어나고 있어....
    이럴때 최고급 꽃등심을 구워먹자~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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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sengyi 2018.10.05 14:08
    간만에 험한분위기 없이 댓글 50개 돌파네요
  • profile
    우주코어      Fact Bomber 2018.10.05 14:16
    그러니 팝콘이 아니라 불판에 고기를 구워먹어야죠 ㅎㅎ지글지글
    누군가 쌈체소와 쌈장을 준비해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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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윈      $ dd if=/dev/zero of=/dev/null bb=500M count=1024 2018.10.05 16:40
    고기 줄서봅니다
  • profile
    우주코어      Fact Bomber 2018.10.05 19:29
    초신성 쇠고기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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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BisCO 2018.10.05 14:18
    그리고 덤을 더 붙이자면 세대나 플랫폼이 달라진다고 반드시 소켓 또는 칩셋 어느 한쪽이 바뀌어야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LGA1155용 칩셋에 소켓만 LGA2011을 붙여서 쓰는 변태같은 구성도 가능합니다. 다만 인텔이 막아두었을 뿐.
  • profile
    우주코어      Fact Bomber 2018.10.05 14:19
    그거 생각나네요.
    인텔에서 그냥 평범한 i7다이를 i9 이름 붙여다가 2011 소켓으로 만들어놓고 비싸게 팔아먹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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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BisCO 2018.10.05 14:20
    카비레이크X... 진짜 어처구니없는 물건이었죠.
  • profile
    우주코어      Fact Bomber 2018.10.05 14:21
    인텔이 얼마나 돈독이 올랐는지 보여주는 일면이라 생각합니다.
    규격 변경으로 안된다는걸 사용자가 아닌 제조사에서 장사 잘 되겠다! 하며 돈을 치덕치덕 발라가며 가능성을 직접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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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      약해요 2018.10.05 14:21
    ??? 그런 변태같은 일이 가능한지 오늘 처음 알았군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8.10.05 14:24
    이러나 저러나 돌아가는 프로토콜은 같으니
    기계적으로 아예 데이터 전송이 불가능한게 아닌 코드상? 컨버터라면
    불/가의 영역이 아니라 편하냐 불편하냐의 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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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BisCO 2018.10.05 14:27
    대륙에선 그렇게 하더군요 (...)
  • profile
    우주코어      Fact Bomber 2018.10.05 14:29
    거 모바일 BGA CPU를 데스크탑 소켓에 호환되게 기판 하나 더 붙여서 컨버팅한 그것도 생각납니다 ㄷㄷ
    진정한 대륙의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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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sengyi 2018.10.05 14:38
    http://drmola.com/pc_column/283704#user_content_section_8

    충공깽(...)
  • profile
    우주코어      Fact Bomber 2018.10.05 14:52
    호모나 세상에... 이게 모람;;;;
  • profile
    벌레쟁이      이젠 울트라뽑는 하이브 2018.10.05 14:33
    솔까 인텔에서 제대로 공급해줘야 할 시퓨들이 공급 안되는 것만으로도 까야 제맛이 아닐까요.
    입으로는 우리가 생산력이 딸려서 그런거임! 하지만 실제론 수율 고자라서 생산 딸리는건 안비밀.
    모바일 시퓨들 국내 놋북 제조 업체들도 제대로 공급 못받는다는 얘기가 들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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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      약해요 2018.10.05 14:43
    덕분에 인텔 ULV 쓰는 노트북들이 입고가 한 두달 밀려서 인기 좀 있는 외산 ULV 랩탑 모델들은 추가입고가 10월 말에 들어오는 지경이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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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pronuet 2018.10.05 14:48
    뭐 지금 몇년째 우려먹는 14nm가 수율이 딸릴 이유는 없긴 하죠.
    10nm로 넘어가야 될 물량은 하나도 못 넘어가고 14nm 물량은 더 늘어나버리니 생산력 딸리는거 맞죠. 이제와서 14nm 생산시설을 확충한다는 어이없는 상황을 봐도 그렇잖아요.
  • profile
    벌레쟁이      이젠 울트라뽑는 하이브 2018.10.05 15:14
    저도 말이 안되는 얘기라 황당하긴 한데 들리는 얘기로는 인텔이 국내 고객들에게 수율 문제를 제품 공급 불가 이유로 내세웠다더군요.
    14나노를요.
  • profile
    청염 2018.10.05 15:12
    그 글 댓글에 이런 댓글이 달렸죠.
    “AMD : 14나노 공정은 효율이 떨어짐”

    저도 이 댓글의 비꼬는것에 공감합니다.

    AMD가 만약, 진짜 14나노 후지다는 발언했으면 무슨 의미겠습니까? 보다 신형인 10나노, 7나노 공정이 좋은건 당연한 말이죠, 이걸 세삼스럽게 왜 말하겠어요? 인텔의 발언처럼 맞는 말인건 동일하지요.

    저 문구 뒤에 숨겨진 실질적인 의미는 “10나노, 7나노 공정이 늦어져서 14나노에 머무는 인텔 물건 후지니까 그거 말고 7 나노 가는 AMD사라.” 이 의미가 되죠.

    인텔이 “10코어 이상은 효율이 떨어짐” 하고 주장하면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그게 무슨 말이 될까요?
    “AMD 물건 별로임” 하는거잖아요.

    이런 마케팅은 욕 먹는게 당연하죠. 왜냐구요?

    1. 자기 제품 좋다고 광고하는게 맞죠. 경쟁사 제품 까내리는건 제 3자가 볼때 별로 좋아보이는 광고가 아닙니다. 애플도 다른 경쟁사 까내리는 마케팅할때 반발 심한데요. 얘네는 그래도 다른 “모든 제조사들보다 우리가 낫다.” 라는 느낌의 마케팅이 주류였고, 다른 경쟁사 딱 하나만 콕 집어서 욕하는건 아무리 봐도 역풍 맞아도 싼 발언이라고 봅니다.
    2. 코어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1코어당의 효율이 떨어진다는건 맞습니다만, 그래도 코어는 대부분의 경우 다다익선이죠.
    3. AMD가 부진할동안, 인텔이 발전에 지지부진하고, 제품 성능 개선과 코어증가시키는데 엄청 미온적이었던게 인텔이었죠, 당장 울트라북에다가 듀얼코어 쓰는 시대가 10여년가까이 지속되던게 좋다고 말할 사람은 얼마 없을겁니다. 이걸 변화시킨게 사실상 amd로 보이기도 하구요. 당장 AMD가 뜨기 시작하자마자 부랴부랴 코어수를 조금이라도 맞춰 늘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래도 아직 인텔은 가성비는 별로입니다. 근데 이런 발언이 좋게 보일리 없죠
  • profile
    글레이셔폭포      ¡! 2018.10.05 20:33
    1. 인텔의 그간 행보나 비꼬기 마케팅이 달갑게 보이지 않는다는 부분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메인스트림 플랫폼에서 "10코어 이상"에 해당하는 CPU가 인텔, AMD 모두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10코어 이상은 효율이 떨어짐"에 해당하는 AMD 제품이 없는데 그 부분이 "AMD 물건 별로임"으로 해석되는 것에 동의하기 힘드네요
    2. 물론 코어는 어느 정도 다다익선이긴 하지만, HEDT가 아닌 일반 플랫폼(LGA1151, AM4)에서는 전력 소모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리기 힘들고, HEDT 사용자들의 그것에 비해 구동되는 프로그램의 지원 쓰레드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써는 10코어 이상보다는 8코어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청염 2018.10.05 22:56
    1. 왜 이걸 굳이 메인스트림 이야기라고 왜 해석하시죠? 당장 지금 코어 10개 이상의, 많은 코어를 지닌 CPU 사고 싶으면 사람들이 인텔 CPU를 사겠습니까? AMD를 사겠습니까? 이거 하나만 생각해봐도 AMD를 신경쓰는 발언인건 명백한것 같아보이는데요. 당장 낄낄님의 글에서도 AMD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문구도 보이는데, 왜 혼자서 이 부분을 부인하시는지 알 수 없군요.

    원문 링크를 감안해서 그 발언이
    For most consumers today, Guy says, the answer is no — for the simple reason that most applications, including many gaming titles and everyday office and productivity apps that the vast majority of people use are not programmed, or “threaded,” to make use of a high number of cores to deliver benefits to consumers.

    라는 내용임을 감안하고, 봐도 "대부분의 소비자들한텐 그렇게 많은 코어가 필요없다" 라는 문구라고 해석한다고 할지라도 그렇게 보이지 않을수가 없죠.

    왜냐면 "대부분의 소비자"를 어떻게 해석하기에 따라서 입맛대로 바뀔수 있는 발언이니까요.

    부동의 전세계 점유율 1위 GPU가 뭔지 아세요? 인텔 내장그래픽입니다. 점유율 70%내외를 자랑하죠. 왜 그런지 아세요? PC게임이 꽤나 인기를 끄는 우리나라에서의 이미지랑 달리, 대부분의 전세계 PC 사용자들은 굳이 게임 안하거든요. 더군다나 구형게임이나 2D 게임을 돌리는데는 굳이 지포스같은거 없이도 잘 돌아가요. 그리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인터넷과 사무작업이 주요 업무에 필요한 기능이기때문에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없죠. 솔직히 게임도 CPU 영향은 크지 않구요. 그걸 감안하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더 저렴한 CPU 써도 됩니다." 라고 말해도 사실 틀린말은 아니에요.

    근데 10코어 필요없다는 발언은 발언은 인텔 수석 아키텍트가 인텔 공식홈페이지의 기사 올라온 발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더 저렴한 CPU 써도 됩니다." 라는 발언 같은경우엔, 틀린말이 아닌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대사를 마찬가지로 인텔 수석 아키텍트가, 인텔의 공식홈페이지 기사에서 나올까요?

    당연히 안하겠죠.
    왜? 인텔이 자기 물건 팔아먹어야하니까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사실을 왜 말하겠습니까?

    결국 그 발언은 틀리지 않는 말이지만, 인텔이 자기네한테 유리한 발언을 할 곳이 뻔한것이란걸 감안하면 사실상 AMD를 지적하는 발언으로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지금 글레이셔폭포님은 "인텔의 입장에 맞는 해석"을 해주시는거 같고, 그렇게 보셔서 AMD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데 저는 전혀 그 관점에 동의 못하겠네요. 이게 기글러가 기글에 그냥 한말이면 그런 의미겠지만, 인텔 공홈에서 인텔 관계자가 한 말인데 그럴리가요. 글레이셔폭포님이 그렇게 해석하신다면 뭐, 안 말리겠습니다. 다만 굉장히 인텔편의적인 관점으로 보이네요.

    2. 이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로 보입니다만? AMD가 부진할동안 인텔이 8코어를 메인스트림으로 만들어놨으면 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들이 지원쓰레드를 더 많이 늘렸겠죠. 근데 한참동안 경쟁사가 논다고 안 하고, 가성비 개박살난 모델들만 제외하곤 다 쿼드코어, 그나마도 울트라북에선 듀얼코어 쓰고 앉아있으니 쿼드코어 지원이 늦는거죠. 그래놓고 문제의 원인인 인텔이 지들 물건을 저딴 논리로 실드치면 욕을 먹어야한다고 보는데요? 쿼드코어에서 벌써 몇년째 정체중이었다가 경쟁사가 엉덩이차서 이제 겨우 6코어로 온걸 어떻게 실드쳐요?

    그리고 왜 전력소모를 일정이상 못 올리죠? AMD가 부진할동안, 메인스트림쪽 CPU는 전력소모 줄어드는게 대부분이었는데요?

    샌디브릿지 같은 옛날고릿적 물건은 오버클럭 버젼 아닌 쿼드코어 TDP도 95W 찍었어요. (2500같은거) 오늘날에는 K버젼은 기본클럭까지 확 올려놔서 TDP값을 91W 짜리로 치지만, 일반 버젼은 다 65W TDP이며, 실제 전력소모는 그 TDP값보다도 훨씬 밑돌아요. 시스템 전체 전력소모가 아닌, CPU 단독 전력소모 데이터를 찾아서 보면
    https://www.anandtech.com/show/11859/the-anandtech-coffee-lake-review-8700k-and-8400-initial-numbers/5
    실제 인텔 데스크탑 CPU의 전력소모는 기본적으로 TDP값 보다도 낮으며, 8400같은 녀석은 TDP값 65W라지만, 실제 전력소모는 49W 먹는데 말이죠. 제품편차 감안해도 얼추 50W죠. 근데 이것도 쿼드코어가 메인스트림이던 시절에 비해서 코어 2개 늘려서 늘어난겁니다. 카비레이크 i5 7400은 4코어인데 38W 먹어요.

    HEDT가 아니더라도 TDP 105W도 찍던 Q6600도 있는데 왜 더 못올려요?
    그 "일정이상"이 어느정도를 의미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볼땐 인텔이 마음만 먹으면 메인스트림에도 10코어까지는 클럭 조금만 내리면 아무런 문제없이 박을수 있어요. 솔더링 안한것 때문에 생기는 발열문제 해결 안하면 코어가 잘 구워지겠지만요.

    그리고 글 제목에서 인텔이 과도하게 욕먹는다는데, 저는 오히려 욕 덜먹었다고 봅니다
    왜냐면 https://gigglehd.com/gg/shady/3616072
    이것때문에요
  • ?
    중고나라VIP      (5600x / RX6600XT) 원래 암드는 감성과 의리로 쓰는겁니다. 2018.10.05 17:41
    정리하자면...

    1. 사용자 입장에서 쉽게 납득이 안가는 보드 소켓장난질...
    2. 원가절감을 위한 숄더링->똥써멀로 변경 및 cpu기판 두께 감소하였으나 점점 오르는 가격.
    3. 세대마다 크게 변화없는 라인업별 코어갯수 및 성능변화
    4. 경쟁사가 잘나갈때 리베이트 먹여서 점유율 높이지 못하게 방해함(2009년도경 amd에게 배상)
    5. 라이젠이 잘나가니 부랴부랴 늘린 코어갯수. but 성능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6. 멜트다운+스펙터 이슈 터졌을때 사과보다 물귀신 작전을 구사
    7. 보안문제 터지기 전에 CEO가 대량의 주식을 처분함.
    8. 치명적인(멜트다운)보안문제 해결안(못)한 상태에서 뻔히 알고도 신제품 출시 강행.
    9. 보안패치로 지속적인 성능하락이 있지만 이에대한 사과나 책임지는 모습 현재까지 없음.

    일단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 profile
    글레이셔폭포      ¡! 2018.10.05 20:43
    1, 3은 동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제 생각은 약간 다르고(관점의 차이), 4, 6, 7, 8, 9는 마땅히 욕먹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images.anandtech.com/doci/11843/intel_cpu_prices_trend_1.png
    2. 솔더링→똥써멀+두께감소와 가격상승은 각각 해당하는 제품군이 있으나 동시에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아이비브릿지, 하스웰, 브로드웰은 똥써멀, 스카이레이크, 카비레이크는 똥써멀+얇은 기판이었으나 위의 그림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브로드웰을 제외하면 CPU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습니다.
    5. 코어X의 경우 급조한 것이 맞으나 커피레이크의 경우 2016년부터 계획된 것입니다
  • ?
    중고나라VIP      (5600x / RX6600XT) 원래 암드는 감성과 의리로 쓰는겁니다. 2018.10.05 17:52
    저는 개인적으로 컴쪽은 인텔에 대한 신뢰가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보안이슈가 터지고 이를 대하는 인텔의 태도를 보면서 이 신뢰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당시 귀찮음을 무릎쓰고 사용중인 6700k를 1600x로 바꿀정도였으니깐요.
    그렇다고 amd를 무조건 치켜세우려는건 아닙니다. 물론 지금은 잘나가고 있지만
    솔직히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할까요?

    어쨌든 분명한건 인텔은 10년전과 마찬가지로 위기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내부 경영문제와 겹쳐서 기술적인 문제로는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한계가
    드러난게 아닌가 싶군요. 10년전에는 콘로로 위기를 타개했지만, 지금은 뭘로 타개할수 있을까요?
    뭐 쓸데없는 걱정중의 하나가 대기업 걱정이니 전 팝콘이나 먹으면서 구경할랍니다.
  • profile
    파팟파파팟      슈슉슈슈슉이 아닙니다. 파팟파파팟 이죠. 2018.10.05 19:11
    인텔이 욕먹는건 제품을 잘 못만들어서가 아닙니다.
    노골적으로 수익성을 노린 상술이 제일 크고 불법적인 영업 활동이 제일 문제입니다.
    게다가 순순히 잘못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으며 경쟁사를 같이 깎아내리려 합니다.
    그것도 공식 발언으로요.
  • ?
    이계인 2018.10.05 20:32
    인텔이나 amd나 자기가 불리할땐 항상 서로를 디스했죠.. 근데 지금의 인텔은 복합적으로 문제가 많다보니 경멸까지 당하는 분위기인듯 하네요.
  • ?
    로리링 2018.10.06 10:04
    인텔이 IDF2011에 2020년까지 매니코어를 만들겟다 50코어엿던가?? 매니코어를강조하고 저전력 고파워컴퓨팅인 2w 100기가플롭스를 지향햇던만큼 지금 말하는게 어이가없어서그렇기도하죠
    인텔이 이떄까지 한게 뭐가잇습니까.. 저이후로 아이비가면서 장난질만 늘어낫지 옵테인이란 어줍잖은거냇지
    원칩을 지향하던 방향성도 뭔가꼬이고 문제는 문제대로 터지고 샌디시절 기글은 인텔에 우호적이엿으나 그것은 고객이 좋아했기떄문입니다. 지금 까이는건 그간 행보가 매우 불량햇기 떄문이겟죠
  • ?
    아루곰 2018.10.06 11:57
    AMD삽질 할때도 조롱 및 마케팅 욕 먹었고 이번에 인텔도 비슷하게 욕먹고 놀림당하는건데 왜 실드치는지 이해가 안가는데요? 실드 아니라고 계속 쓰시지만 댓글 다시는거보면 실드로 밖에 안보입니다.
    현재 놀림 및 조롱의 이유는 과거의 몇몇 뻘짓의 괴씸죄와 작년말부터 일어난 보안이슈 및 기타 삽질의 대처 및 반응때문이지 과거 어쩔수없는 설계변경이나 실드치시는 몇몇 사유떄문이 아닙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이거죠.
  • ?
    MUSCLE 2018.10.06 12:35
    그저 소비자는 성능좋은제품만나오면 장땡이죠머.. 한회사매니아가아닌이상요...ㅋ

    개인적인생각이지만 AMD 가 그정도로 올라와주엇기에.. 인텔이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고 볼수밖에없지요..

    그리고 미래를알수는없지만.. 현행구도대로만 잘유지되는것도 충분히 좋은증조라봅니다..

    어짜피.. 일반적으로.. 가격만비싸고 성능이떨어지면.. 그물건은 안사게되겟죠... ; 수요가 그답을해줄테니요

    어찌보면 지켜보고있는수밖에요... ;; 근대 저라면 아직까진 그래도 인텔을쓰긴할껏 같습니다..

    전체적은 밸런스로볼땐.. AMD 아직 멀었다고생각을하는입장인지라. 저는 피나클사용하고있지만...

    솔직히 인텔로다시 넘어가려고하는중이긴합니다..
  • profile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18.10.06 12:37
    최근 몇 년간의 행보가 많은 사람들에게 밉상이었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상대가 없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즐텔 물건을 살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었습니다만..
    이젠 대체재가 생겼기 때문에 굳이 울며 겨자먹기식의 소비를 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더욱이 더욱 심한건 경쟁상대가 경쟁력을 갖추니 즐텔도 부랴부랴 상품성 개선에 나선 것이죠.
    예를 들자면, 메인스트림 시장에서의 코어 수는 10년 동안 4코어에 머물러있었는데, 10년 동안 HEDT나 서버 시장에서의 코어 수는 7배가 증가 했습니다. 어지간히도 개인소비자에 대한 상품성 개선에 소홀했다고 볼 수 밖에 없었고 소비자도 그에 대한 불만이 없진 않았죠.
    그게 터진 것일 뿐이고 지금도 암드의 행보와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수그러들 기세가 없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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