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g와 181g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한 손으로 들다가(경과형) 아픈 거하고, 두손으로 들어도(즉각형) 아픈 것의 차이일까요. 그래도 남들은 노트8같은 걸 잘만 들고 다니니 저도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을 품고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짜잔! 참고 쓰다보니 팔 인대가 아픕니다.
어...음... 으악.
넥서스 5X를 오른손으로 휘휘 들고 다니며 쓸 때는 손목 통증에만 고통받으면 됐는데, 얘는 두손으로 들고 상황이 되면 최대한 어디 대고 쓰는데도 이렇습니다.
이게 장기적으로는 제 휴대폰 사용을 줄여서 손목 건강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지금 이 글도 원래같으면 폰으로 작성할 텐데 컴퓨터로 작성하고 있으니 말예요-과연 그게 제대로 된 해결 방안일지에 대해 의문이 든단 말이죠.
폰을 바꿔서 이 사단이 났으니 폰을 바꿔 해결하는 것이 도리에 맞지 않겠냐고 머릿속에서 지름신이 부추기고, 예쁜 천사님은 이제 그만 손목을 쉬게 해줄 때라며 휴대폰 사용을 줄이라 말해주시네요.
그런 소소한 고민입니다. '휴대'하기엔 좀 무거워요.